지난 10년간 수도권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고 지방의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경제부는 16개 지자체와 수출 지원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수출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지역별 수출 현황을 발표했다.
현황을 보면, 수도권 지역의 수출 비중은 지난 2000년 전체의 45%에서 지난해엔 29.3%로 크게 줄었다.
특히 서울의 수출비중은 2000년 18.5%에서 지난해엔 절반수준인 9.1%로 감소했다.
반면 다른 지역의 수출비중은 늘어, 호남권은 연평균 24.7%, 부산.울산.경남의 동남권도 22.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울산과 경기,경남 등 수출 실적 상위 6개 지자체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로 전체적인 지역적 불균형은 여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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