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무역수지가 11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 증가한 310억8천만달러, 수입은 27% 증가한 315억5천만달러를 기록해 4억 7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 호조 속에서도 이같은 적자를 기록한 것은 한파에 따른 난방.발전용 원유와 석유제품 수입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
품목별로는 자동차 부품이 158%, 반도체가 122% 등 대부분 주력품목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원유 수입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 증가했고, 석유제품 수입은 201%나 증가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엔 한파의 영향으로 적자가 소폭 발생했지만 수출 증가세 등을 감안할 때 2월에는 20억 달러 정도의 흑자가 예상된다면서 연간 무역흑자 200억 달러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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