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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정상, G20등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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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2-09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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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쾰러 독일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오전 한국을 국빈 방문중인 호르스트 쾰러(Dr. Horst K?hler) 독일 연방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 한·EU FTA 조기 서명·발효, 교역·투자 증진, 재생에너지·녹색성장 협력 등 제반분야에서 양국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한국과 독일이 전쟁과 냉전으로 인한 분단, 폐허 속에서의 경제 기적 달성 등 유사한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면서 수교 이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제반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온 점을 평가하고, 향후에도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유럽국가 중 우리의 제1위 교역상대국이자 제2위 투자국인 독일과 경제통상협력을 심화·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그간 한·EU FTA 협정에 대한 독일 측의 지지에 사의를 표명하면서 협정의 조속한 서명과 비준을 위한 독일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는 11월 11~12일 서울에서 개최될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독일 측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쾰러 대통령은 “한국이 금년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히고 “이를 통해 한-독 양국이 새로운 세계질서에 건설적인 기여를 해 나가자”고 밝혔다.

청와대는 쾰러 대통령은 IMF 총재, 유럽부흥개발은행 총재 및 G7 Sherpa 등을 역임한 국제경제·금융전문가로, 이 분야에 탁월한 식견과 비전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과 쾰러 대통령은 올해 독일통일 20주년을 맞아 독일의 통일 및 사회통합경험을 양국이 공유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또한 한반도, 동북아, 유럽 등 지역정세와 세계 경제 및 아프가니스탄 재건사업, 기후변화 대응 및 개발원조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정책적 공감대와 협력기반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쾰러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 2002년 이후 독일 대통령으로서는 8년만의 방한으로, 이날 정상회담을 통해 한-독 양국간 전통적 우호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EU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독일과 G20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기후변화 대응 등 범세계적 문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독일 및 EU차원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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