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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고속버스 환승 전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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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2-11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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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영동축 전 노선 매일 운행…경부축 주중 시범운영
국토해양부는 호남·영동축 일부 노선에 대해 주중(월~목) 시범운영 중인 고속버스 환승을 오는 3월2일부터 호남·영동축 전 노선을 대상으로 매일 운영(설, 추석 특송기간 제외)하고, 경부축에는 주중에 한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속버스 환승은 고속버스 운행노선수와 운행횟수가 적어 고속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장시간을 기다리거나 인근 대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중소도시 주민들의 고속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환승정류소를 설치해 고속버스를 갈아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난해 11월2일부터 호남축은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휴게소, 영동축은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 상·하행에서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2월4일 현재 4개월간 약 8500명(일 평균 152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확대계획을 환승 축별로 보면, 호남축은 시범운행 18개 노선을 포함해 총 43개 노선에 대해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매일 고속버스 환승을 운영한다.
 
다만, 천안-논산고속도 이용이 곤란한 서울-유성, 인천-목포/여수/순천, 동서울-광양, 춘천-광주, 원주-광주, 대전-광주/전주, 전주-광주, 청주-광주 등 11개 노선 제외된다.
 
또 서울(강남·동서울·상봉), 고양, 용인, 수원, 의정부, 성남, 인천, 안산, 시흥, 천안, 안성 등 수도권·충청권 11개 도시와 광주, 전주, 정읍, 익산, 김제, 남원, 군산, 목포, 순천, 영산포, 강진, 여수, 진도, 완도, 해남, 녹동, 담양, 보성, 영광, 논산(논산, 연무대) 등 호남권 20개 도시간에 환승을 할 수 있게 된다.
 
영동축은 시범운행 7개 노선을 포함해 10개 노선에 대해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전일 고속버스 환승을 운영하며, 서울(강남·동서울), 인천, 고양, 대전 등 수도권 4개 도시와 강릉, 속초, 동해, 삼척 등 영동권 4개 도시간에 환승을 할 수 있게 된다.
 
경부축은 24개 노선(수도권 인근 및 지선 노선 제외)에 주중(월~목)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 휴게소 상·하행에서 고속버스 환승정류소를 시범운영하며, 서울(강남·동서울), 성남, 의정부, 청주, 용인, 천안, 인천 등 수도권·충청권 7개 도시와 부산(노포동·서부산), 대구, 마산, 창원, 울산, 영천, 경주, 포항, 울산 등 경상권 8개 도시간 환승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고속버스 환승 확대에 따라 현재 운행 중인 77개 노선이 365개 노선으로 확대되는 효과가 있으며, 환승이 가능하게 된 노선의 경우 이용시간은 평균 29분, 운행거리는 약 15㎞ 단축되며, 요금도 약 1700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달 말까지 버스 전용 주차장 확보, 환승정류소 등 환승 시설물 설치, 야간 조명, 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 설치 및 안전요원 배치 등을 완료하고, 시범운행 등을 거쳐 고속버스 환승 확대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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