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연규식)은 포항이 동해안 최대의 수산물 생산지임을 알리는 전광판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수산물 홍보에 들어간다.
구룡포수협은 17일 포항시가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한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포항-대구 간 고속도로 톨게이트 및 연일읍 유강리에 야간 LED조명을 이용한 전광판을 설치하고 다음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포항은 전국 최대의 대게와 오징어 생산지임에도 불구하고 홍보 부족으로 인근지역에 소비시장을 뺏겨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수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어왔다.
이에 구룡포수협은 전광판을 설치해 포항시 수산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로 알려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연규식 구룡포수협조합장은 “포항시로부터 위판장시설 개선사업과 관내어촌계 자원조성사업, 공동작업장 시설 등 어업인 복지와 소득증대에 많은 지원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포항시정에 발맞춰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수산물의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