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성 조사 생가지, 물빛공원 일대 왕대나무 300주 식재
장수군 백용성조사 생가지 일대에 왕대나무 길이 조성됐다.
번암면은 3.1독립선언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백용성조사의 독립정신 계승을 위해 (사)번암면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김창섭) 주관으로 백용성조사 생가지와 물빛공원 일대에 왕대나무 300주를 식재했다고 1일 밝혔다.
(사)번암면 지역발전위원회는 왕대나무 길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출향인, 사회단체,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헌수운동을 전개, 기금을 모금해왔다.
김창섭 위원장은 “왕대나무 길이 물빛공원과 어우러져 번암면을 찾는 이들에게 자연의 편안함을 안겨주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 순절한 백용성 조사의 곧은 정신을 되새기는 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번암면 지역발전위원회는 자체기금 3억원을 조성, 매년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친목도모를 위해 면민의 날을 주최해오고 있으며 각종 장학사업을 펼치는 등 지역발전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