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년간 인도지역에 투자해온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월등히 높은 데 비해 일본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들의 수익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996년 초부터 지난 11월 20일까지 11년 가까이 국내 펀드투자자들이 주로 투자해온 지역별·섹터별 해외 주식형 펀드들의 평균수익률(현지 통화 기준)을 조사한 결과 인도 주식형이 연평균 26.26%를 기록, 최고의 수익률을 냈다. 이어 인도네시아 주식형(17.09%), 천연자원 섹터 주식형(14.93%), 기간산업 섹터주식형(14.55%) 등 순이었다. 이에 비해 일본 주식형은 0.92%로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태국 주식형과 아시아·태평양주식형도 각각 3.02%와 3.14%로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이와 함께 인도지역 투자 펀드는 11년 동안 수익률이 422.94%나 됐으며 이어 인도네시아 주식형(215.06%), 유럽·중소형주 주식형(137.06%) 등이 뒤를 이었 태국주식형(-50.79%), 일본주식형(-39.56%), 아시아태평양주식형(-27.06%) 등은 수익률이 저조했다.이밖에 지난 11년간 연간 변동성은 일본 중소형주 주식형이 69.94%로 가장 높았고 은행·금융섹터 주식형은 16.00%로 가장 낮았으며 북미 주식형도 18.64%로 2위였다. 가장 수익률이 높은 인도의 경우는 56.93%로 일본 중소형주 주식형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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