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포항시민들의 화합된 함성과 열기가 남아공 월드컵까지
  • 오영학
  • 등록 2010-05-26 10:26:00

기사수정

- 내달 12일 해도공원서 2010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 및 남아공 월드컵 응원전 열려

포항시민의 화합된 함성과 열기가 남아공 월드컵까지 울려퍼진다.

포항시는 내달 12일 해도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포항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화합 기념행사와 함께 남아공 월드컵 시민응원전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

시는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 및 남아공 월드컵 응원전’을 시민의 날인 내달 12일에 포항시 남구 해도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키로 했으며, 시민 2만여명이 참여하는 시민을 위한, 시민참여 중심의 체험거리, 볼거리, 월드컵 응원전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영일만 르네상스의 원년을 여는 해로서 품격있는 기념식과 함께 6. 2 지방선거로 흐트러진 시민들을 민심을 하나로 묶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이날 2010 남아공월드컵 예선 첫경기에 한국과 그리스전에 시민의 날을 맞아 해도공원에 모인 수만명의 시민들이 다같이 동참해 지난 2002년의 월드컵때 보다 열정적이고 강렬한 붉은 물결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는 6월 12일 오후 4시50분부터 월드컵경기가 끝나는 오후 10시 넘어까지 진행되며, 식전행사, 본행사, 식후행사로 나눠 개최된다.

식전행사는 아일랜드 무용단의 블럭쌓기 퍼포먼스와 풍물패공연, 중국전통무용, 10여명이 결선에 올라 열창하는 시민가요제 본선과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시민상 수여, 시정유공자 및 모범다문화가정 등 표창수여 등이 진행된다.

또 식후행사로 시립합창단·및 교향악단의 축하공연, 700여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게 되며, 행사의 대미는 참여 시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남아공월드컵 응원전을 펼쳐 환호와 함성을 통해 생성된 기(氣)를 태극전사들에게 보내게 된다.

이날 월드컵응원전은 700인치 초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박진감 넘치고 생생한 길거리 응원이 펼쳐질 전망이며, 마지막으로 행사장 주위 쓰레기를 함께 수거하는 크린업 시간을 끝으로 행사를 마치게 된다.

부대행사로 글로벌 시대, 글로벌 포항!에 걸맞는 아시아음식 체험관 운영, 아시아 전통놀이 및 문화체험관 운영, 다문화가족이 펼치는 전통의상쇼 등이 보여진다.

이밖에 각 읍면동별로 먹거리 및 특산물 판매 부스가 운영되며, 포스텍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공동개발한 포항브랜드 영일만친구 쌀막걸리 출시 퍼포먼스 및 시음장이 운영된다.

또 동빈내항에서는 지난해 6월 퇴역한 초계함인 ‘포항함 체험관 개관식’이 오후 4시 30분에 열려 또 하나의 포항명물이 탄생하게 되며, 6월 12일 당일에 한해 새천년기념관 내 바다화석박물관과 롯데시네마포항MBC에서는 1인당 1천원씩 관람료 할인과 흥해 포항자동차극장에서는 무료상영이 있을 예정이다.

포항시 김완용 자치행정과장은 “올해 시민의 날 행사는 6.2 선거를 통해 흐트러진 민심을 한데 모으고, 이날 펼쳐지는 남아공월드컵 응원전을 통해 보다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6.12일 시민의 날 기념식 및 남아공 월드컵 응원전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TAG
0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4.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울산 동구,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 참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를 찾아, 원전 인근 지역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이하 전국원전동맹)’에서 마련한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에 참석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울산 동구와 중구, 남구, 북구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금정구, 대전 유성구, 경남 양산시, 전북...
  7. HD현대건설기계 추석명절 맞이 후원물품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은  26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 이하 동구장애인복지관)에 17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명절선물세트(참기름과 볶음깨 세트)는 장애인 100세대에 추석명절의 정과 함께 전달된다.    HD현대건설기계 자재운영...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