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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저축은 늘고 부금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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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12-11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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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영개발 기대로 저축 5.4%↑...부금, 신도시 청약 못해 13% 뚝
청약통장은 청약예금, 청약부금, 청약저축 중 1인1계좌만 가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청약통장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분양시장을 통한 내집 마련의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가늠할 수 있다.금융결제원의 집계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는 약 713만 명으로, 전반적인 청약통장의 가입자 수가 6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가을 이사철 전세난과 추석 이후 집값 급등세가 겹쳐지며 분양시장에서 대기하기보다는 기존 주택을 구입하고 통장을 해지한 실수요층이 상당부분 늘고 있는 셈이다.청약통장의 증감 추이에도 특징이 있는데, 청약저축은 정부의 공영개발에 대한 기대로 10월 계좌가 1월에 비해 5.4% 늘어나는 등 가입자 수가 점차 늘고 있다. 광교와 송파, 파주, 김포신도시 등 알짜 2기신도시 대부분의 중소형 평형이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돌아갈 예정에 있기 때문에, 공공택지를 노리는 장기무주택자가 많은 셈이다.연초에 비해 가입자 수가 떨어진 유일한 통장도 있다. -12.7%를 보인 청약부금이다. 공영개발되는 신도시아파트를 청약할 수 없다는 박탈감이 크게 작용하면서 가입자 수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청약예금도 마찬가지다. 전체는 1.8%가 늘었지만 3순위자는 -38.6%(6만8000명 감소) 감소한 상태로 이는 잠정적으로 2008년 이후 개편되는 가점제에 취약한 층이 청약통장 가입을 미루거나 해지하는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서울시가 2007년 전면 도입할 예정인 후분양제와 재건축 규제로 유망지역의 중소형 민영주택이 감소하면서, 청약예금통장의 신규가입자가 줄고 있다.반면 청약저축이나 부금가입자 중 불입금이 적거나 유주택자인 경우 청약예금 중대형 평형으로 예치금을 바꾸는 리모델링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청약예금은 전용 25.7평 초과∼40.8평 초과 중대형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전국 1순위 계좌가 올 1월 148만 명에서 10월 161만 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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