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액권 인물초상 누가 좋을까
  • 없음
  • 등록 2006-12-22 10:30:00

기사수정
  • 재경부 긍정적…제작에 2년
고액권 발행의 허가권을 쥔 재정경제부가 고액권 도입에 전향적인 입장으로 선회함에 따라 새로 도입될 10만원권, 5만원권의 지폐 도안으로 누가 선정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일단 정부 승인과 금통위 의결이 이뤄지면 지폐 인물초상 선정과 도안 확정, 조폐공사의 인쇄기판 제작, 인쇄 등의 작업에 2년 정도의 시일이 소요되는데 이 가운데 가장 골치 아픈 작업이 다름 아닌 인물초상의 선정 작업이기 때문이다.과거 한은은 박승 총재 시절 액면단위변경(리디노미네이션)과 함께 고액권 발행을 병행해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하면서 인물초상을 정치인 및 군인, 학자, 애국지사, 과학자, 여성 등 5개군으로 나눠 일반인을 상대로 인물 선호도 설문조사까지 마쳤다.당시 설문조사 결과로는 정치인·군인으로는 세종대왕, 애국지사는 김구, 과학자는 장영실, 여성은 신사임당, 학자는 이이 등이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10만원 초상 백범 김구유력하지만 기존 지폐와 주화에는 정치인·군인으로 세종대왕(1만원)과 이순신(100원), 학자로 분류되는 이이(5000원), 이황(1000원)이 이미 채택돼 있기 때문에 애국지사와 과학자, 여성 가운데 2명이 선택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인물선호도에서 백범 김구는 설문조사 때마다 항상 상위권에 랭크돼 온 데다 항일독립운동이 우리 역사에서 차지하는 위상 등을 감안하면 10만원권 인물초상에 채택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문제는 5만원권 인물초상으로 과학자와 여성 가운데 누구를 채택하는가 하는 점이다. 수년 전 한은이 마련한 화폐제도개선방안에서는 과학계를 대표하는 장영실을 인물도안으로 하는 안이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재경부 “고액권 발행 전향적 검토”한편 임영록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고액권 발행과 관련, “국회에서 논의가 급진전되고 있는 만큼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