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찰, 아동성폭력 범죄와의 전쟁 선포
  • special
  • 등록 2010-07-06 09:04:00

기사수정
경찰이 ‘아동성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경찰청은 5일 강희락 청장 주재로 전국 지방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 를 열고 아동 대상 성폭력 범죄에 대해 전쟁을 선포하며 관련 업무를 생활안전국에서 수사 전담부서인 수사국으로 이관키로 했다.
 
경찰은 아동 성폭력 범죄 소탕을 위해 ‘원스톱 기동수사대’를 경찰 최고의 수사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보강한 ‘성폭력 전담 수사대’로 확대 개편하고, 아동 성폭력 사건은 모든 업무에 우선해 지휘관이 직접 사건을 관장하도록 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학교, 지역주민, 경찰이 함께하는 입체적 감시 체제를 마련해 아동성폭력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확고히 구축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최근 논란이 된 수사 과정의 인권피해와 관련, 진술녹화실을 대폭늘리는 등 제도적 정비를 추진하고, 관행적 편법행위를 근절해 나갈 예정이다.
 
야간에도 상황실장 책임 하에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 감독체계를 명확히 확립할 계획이다.
 
경찰 내부의 성과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성과평가 시스템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도 추진된다.
 
경찰은 조직관리의 근간이 되는 성과관리 제도를 어떻게 주민 만족으로 연결시킬 것인가에 대해 심층적으로 연구하며, 성과평가 시스템에 대한 현장 근무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수용도를 높이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제도 전반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강희락 청장은 “경찰 개혁과제를 잘 추진하는 것은 물론 토착, 교육, 권력 등 3대 비리를 뿌리 뽑고, 강 절도, 조직폭력 등 민생침해 범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야간집회를 법과 원칙에 맞게 엄정 관리해 달라”고 당부하고, “G20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경호, 경비와 테러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
 
강 청장은 이어 “지휘관 모두가 일선 직원과 소통에 힘쓰고 직원들이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게 열악한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국민께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주문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