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7월 발족한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가 12일 4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김창국 조사위원장은 12일 종료식에서 "정치권에서는 어떤 일이 있을 때 역사적 심판을 받겠다는 말들을 하곤 하는데 친일조사위 활동이야말로 그에 대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4년 동안의 활동성과가 후대에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사위는 지난 4년 동안 친일·반민족 행위자 168명의 땅 1천 300여만㎢, 2천 373억 원어치를 환수했으며, 이 재산은 우선적으로 독립유공자 예우와 독립기념행사 지원에 사용된다.
조사위는 또 그동안의 성과를 집대성한 백서 5권을 펴내는 한편 일반인과 학생을 위한 교양서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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