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설명회가 지난 19일 무풍면주민자치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무주군 관계자들과 무주군의회 김준환 의장, 무주풍력발전(주) 임직원 및 (주)디엔아이코퍼레이션 박식 대표와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경과보고와 추진위원 20여 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 주민대표 의견 수렴, 무주풍력발전단지 사업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낙표 군수는 “풍력발전은 바람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신 성장 동력산업이자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녹색에너지원”이라며, “무주풍력발전단지는 친환경군으로서 저탄소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무주군의 상징적인 명소가 되는 만큼 앞으로 남은 절차들이 무리 없이 진행돼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강조했다.
무주풍력발전단지는 오는 2012년까지 무풍면 삼봉산 능선과 부남면 조항산 능선에 조성되는 것으로 총 1,750억원이 투입돼 70MW 전력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되며, 무주풍력발전단지 안에는 현대중공업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는 풍력발전기가 도입될 예정이다.
7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통해 연간 205,790,000kw의 친환경 전기에너지가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가구 당 연간 소비전력이 10,950kw임을 감안했을 때 18,8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친환경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것 이외에도 건설과 운영 등에 필요한 인력(건설 시 연간 5천 여 명, 준공 후 운영 인력 10명 이내)과 세수확충(법인세 포함 60억 여 원)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에너지 대체 및 이산화탄소 배출저감 효과를 통해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 추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1월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 4곳과 투자 협약을 맺은 이래로 편입토지 사용 승낙절차가 완료되는 등 원활한 추진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착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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