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동산 대책, DTI 규제 한시적 폐지
  • special
  • 등록 2010-08-30 09:21:00

기사수정
  • 강남3구 주택 제외...내년 3월말까지 금융회사 자율결정
무주택자나 1가구 1주택자가 서울,서초, 송파 등 강남 3구를 제외한 비투기지역의 9억 이하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폐지된다.
 
정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거래 정상화를 서민, 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최근 주택 거래가 크게 위축돼 신규 아파트로 입주하거나 이사하려는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과 관련한 금융, 세제상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우선 무주택자, 또는 1가구 1주택자가 주택을 구입할 경우 내년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DTI 적용을 금융회사가 자율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대상은 9억원 이하 주택이며 강남 3구 투기지역은 제외된다. 지난 4.23 대책 당시 대상은 6억 이하 85㎡ 이하 주택이었다.
 
1가구 1주택자는 새집을 사고 나서 2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하며 위반 때는 1%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물어야 한다.
 
또 당초 입주 예정자가 보유한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에서 '입주 예정자' 조건이 삭제됐다.
 
정부는 지난 4.23 대책 당시 지원 대상과 조건이 지나치게 제한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규제를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봄, 가을 이사철과 방학 수요 등을 고려해 이를 내년 1분기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는 현행 그대로 유지된다. 이에따라 연소득 5천만원인 가구가 7억짜리 아파트를 20년 만기, 6%로 대출받아 구입할 경우 그동안 2억9천만원까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3억5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또 소득증빙이 면제되는 소액대출 한도를 현행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정부는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무주택자에 대해 내년 3월까지 주택기금을 통해 2억원 범위에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제 혜택도 완화된다. 올해말 끝나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완화는 앞으로 2년간 연장되고 취,등록세 감면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보금자리주택 공급 계획도 일부 조정된다. 정부는 보금자리주택은 당초 계획 대로 공급하되 시장 수급상황을 고려해 사전 예약 물량을 줄이고 사전 예약시기도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오는 11월 3차 지구 사전예약 물량을 80%에서 50% 이하로 축소하고 내년 상반기 4차지구 사전예약 물량과 시기는 추후 조정하기로 했다.
 
또 보금자리주택내 민영주택 공급비율은 지구별 특성을 감안해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저소득 세입자에 대해 주택기금 대출한도를 올리고 주택신보의 보증한도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P-CBO 발행과 주택보증의 미분양주택 매입 조건을 완화해 건설회사의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