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비글호의 부산비엔날레 탐험’이라는 교육용 워크북 개발 제공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일반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개발한 교육프로그램과 참여프로그램에 대한 관람객들의 참여와 반응이 뜨겁다.
조직위는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 난해하고 생소한 영역으로 남아있는 현대미술과 비엔날레라는 전시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감상 포인트를 제공하여 관객 친화적인 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시행하였는데, 개막 후 2주일이 지난 지금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조직위는 이번 전시를 위해 타겟별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현대미술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비글호의 부산비엔날레 탐험’이라는 교육용 워크북을 개발하여 학생 단체 관람시 제공하고 있다.
‘비글호의 부산비엔날레 탐험’은 조직위와 (사)문화예술인적자원개발센터가 2010부산비엔날레 전시관람을 위해 특별 개발한 관람지원용 워크북으로 2010부산비엔날레의 전시주제와 출품작품에 대한 해설과 작품의 관람 포인트 등을 이해하기 쉬운 텍스트와 캐릭터 등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관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개막 후 1주일동안 약 2,000여명이 워크북을 활용하여 전시를 관람하였으며, 단체 관람객이 집중된 지난 9월 18일에도 혼잡하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아닌 워크북을 들고 집중력 있게 전시를 관람하는 색다른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지난 9월 16일 학생들과 함께 전시 관람을 했던 황경희(49세, 파견교사)씨는 “부산비엔날레 워크북이 전시 관람에 적합하도록 제작되어 있으며,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의 관람 집중력 향상과 작품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향후 전시에도 이런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의 교육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좋겠다.”며 교육프로그램을 반겼다.
조직위는 이와 같이 관람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좋은 반응을 반기며, 단체 관람신청시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이 전시관람에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도슨트 프로그램과 작가와의 만남 등에 대한 문의와 제공요청이 쇄도하고 있는데, 평일.일요일 3회 금.토요일 5회 실시되는 도슨트 프로그램은 정규시간 외에 별도의 요청을 다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문의가 들어오며,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개최되는 작가와의 만남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직위는 2010부산비엔날레에서 시도한 다양한 관람지원 프로그램의 성과를 자체적으로 성공적이라 평가하며,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프로그램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다양한 관람객 참여프로그램과 교육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과의 일상적 소통을 바라는 2010부산비엔날레는 9월 11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요트경기장, 광안리해수욕장, 부산문화회관, 부산시청전시실, 금련산갤러리 등지에서 개최되며, 총 23개국 252명 338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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