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주체들의 책무성 강화로 2013년 부산학생의 학력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사진)에서는 '알찬 교육' 실현을 위하여「학교 중심 학력증진 종합 계획」을 최근 발표,이를 중점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에는 교육청의 역할을 학력증진 지원 체제 확립으로 한정한 반면, 단위학교와 교사들이 해야 할 역할을 명시함으로써 현장 적합성을 우선 고려하였으며, 학교별 학년 연계 학력증진 종합 계획 수립을 명시하였다.
특히 교육감 공약사항인 '학력관리책임제' 추진을 위하여, 교육청에서는 학업성취도평가, 전국연합학력평가,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 등의 결과를 DB화하여 학교별 학력 변화도를 관리하며, 1~4년 간의 '학력변화도[산출/투입]'를 측정하여 학력과 관련한 '학교 요인'을 산출하여, 우수 학교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부진한 학교의 관리자에 대해서는 분야별 컨설팅을 실시하여 학교의 역량을 제고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단위학교에서는 교육청에서 개발하여 제공하는 학력관리시스템, 학력관리 프로그램, 학력관리 카드 등을 활용하여 학생 개인별 학력을 관리하게 된다.
축적된 학력 관리 자료는 생활상담, 진로상담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되며, 학년별, 학급별, 개인별 학력 결과와 변화도를 교사들에게 환류하여, 교과별, 담당 학년.학급별 책무성을 부여하게된다.
시행초기인 내년부터는 학력신장 프로젝트의 운영 방안을 대폭 개선하여, 학교의 특성을 감안한 프로그램 운영 내실화를 추진하게 되며, 교과별 수업.평가 컨설팅 운영, 수학.과학.영어 교과 위주의 과목중점형 교과교실제 도입, 학력평가 결과에 대한 상설 문항분석 워크숍 개최, 교과별 학력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역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 계획에는 SWOT 분석 결과 '기회' 요인으로 나타난 POSTECH, UNIST, KAIST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등의 지리적 근접성 및 연관성을 십분 활용하여, 학생들의 계열관리 지도로 우수한 자연.이공계열 자원을 확보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러한 지역사회의 여건에 기반한 자연.이공계열 인재 육성 확대는 우리 부산이 지향해야 할 인재 정책의 실천적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각 학교에서는 이러한 교육청의 시책을 바탕으로 「학교 중심 학력증진 종합 계획」을 수립.운영함으로써 자율성의 폭이 더욱 확대되고, 책무성이 강화될 것이며, 교사들은 수업저해요인 줄이기, 토의.토론 수업 활성화, 서술.논술형 평가 확대, 평가 문항 분석과 수업의 연계, 연2회 수업 만족도 조사 등 구체적인 학력증진 방안을 실천해 나가게 될 전망이다.
시교육청 교수학습기획과 이수한 장학사는 “일반적인 교육청 중심에서 탈피,학교가 할 일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여 학교와 교사가 학력신장의 강력한 주체로 삼았다는데 의의와 참신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이장학사는 SWOT 분석을 통해 향후 내부 및 외부요인(인접지역간의 도로,교통여건 변화등으로 취학계층등 교육인구 유입)에 의한 교육환경 변화에 실효성 있게 대비하고, 부산광역시의 경쟁력에는 교육이 중심역활을 해야한다는 사명감도 정책에 담아 ‘교육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기대한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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