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30일 보건의료원 5층 회의실에서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유영만 부군수를 비롯해 심의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의위원회는 제 5기 무주군 지역보건의료계획(안)에 대한 심의를 위해 마련됐다.
심의를 통해 가결된 무주군 지역보건의료계획(안)은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보건수준 향상을 위해 수립된 것으로, 무주군은 지난 5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팀을 구성해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분석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세부 추진 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 5기 무주군 지역보건의료계획(안)에는 ‘건강한 4대(代)가 함께 하는 건강친화도시’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하는 흡연예방 및 금연 환경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이외에도 지역보건법에 제시된 16개 주요업무를 포함한 21개 보건사업과 지역보건의료자원확충과 역량강화를 위한 보건의료원 시설 및 장비의 개선과 인력확충, 예산확보, 제도개선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전략적으로 추진될 무주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중점 과제는 흡연율이 타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난 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선정하게 된 것”이라며, “특히 직장이나 가정에서의 간접흡연 노출률이 30대에서 60% 이상 높게 나타남에 따라 주민들의 마인드 변화와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5기 무주군 지역보건의료계획(안)에 대한 심의를 마친 무주군은 오는 12월 가결안을 무주군의회에 제출,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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