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봉사와 사회체험, 두 마리 토끼를 얻다
  • gsent
  • 등록 2011-01-13 15:09:00

기사수정
  • 은평구 대학생 아르바이트, 학습지도ㆍ정보화 강의
‘보라바이트~’ 자원봉사(Volunteer)와 아르바이트(Arbeit)의 합성어로, 직업체험과 봉사활동을 동시에 하는 것을 말한다.
 
은평구청(구청장 김우영)에서 겨울방학기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대학생들도 행정체험과 함께 사회봉사도 하는 ‘보라바이트’를 경험하고 있다.
 
지난 1월 6일부터 구청ㆍ동 주민센터ㆍ보건소 등에서 학습ㆍ보건ㆍ전산ㆍ행정보조분야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대학생은 모두 100명.
 
지난해 12월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된 이들 대학생 중 공부방 운영ㆍ주민정보화 교육 등의 분야에서 26명의 대학생들이 전공과 능력을 살려 일하고 있다.
 
과거의 단순 행정업무 지원에서 벗어나 저소득층 초등학생 학습지도, 어르신 컴퓨터 기초 강의 등 자기개발과 능력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분야별로 보면, 16개 자치회관별로 1 ~ 2명씩 총 20명의 대학생들이 ‘자치회관 공부방 운영’ 분야에서 교육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정 초등학생들에게 국어ㆍ수학ㆍ영어 등 기초과목 학습지도와 생활상담을 하고, 컴퓨터 관련학과 재학생 및 정보화 자격증을 가진 6명의 대학생들이 ‘주민정보화 교육’ 분야에서 주부와 어르신들에게 인터넷ㆍ한글 등의 기초 활용법을 가르친다.
 
보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예방접종안내, 민원보조, 방문보건서비스 등의 분야에서도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대학생 아르바이트 활동은 대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사회체험으로 자긍심을 느끼게 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인터넷 활용법ㆍ한글 2007 사용법 등 기초 컴퓨터 활용법을 가르치고 있는 ‘서우형’ 군(서울산업대 컴퓨터공학과)은, '서툴지만 열심히 배우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열정을 배운다”며, 정보화 강의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도 하고 앞으로 취업과 연계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오는 2월 11일까지 일하게 될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은 남다른 ‘도깨비’(도전하고 깨우치며 비전있는) 겨울방학으로 봉사와 사회체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얻는 신묘년 새해가 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