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택시카드 수수료 인하로 카드 결제 거부 줄인다
  • 김윤태
  • 등록 2011-01-18 18:02:00

기사수정
  • 서울 카드택시 티머니&신용카드 4개사 가맹점수수료 2.4%에서 2.1%로 인하
서울시가 택시사업자가 부담하는 카드 수수료를 인하해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택시요금 카드 결제 거부 행위가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는 4개 신용카드사인 롯데카드, 하나SK카드, 수협카드, 현대카드와 2011년 2월 1일부터 카드택시 수수료 0.3%(2.4%→2.1%)를 인하하기로 최종 합의 했다고 18일(화)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선불카드인 T-money에 대한 수수료를 2.4%에서 2.1%로 0.3% 인하했다.
 
이번 4개 신용카드사와의 추가협상은 택시카드 결제율 중 94.5%를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추진한 것으로, 서울시는 택시업계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용카드사와 (주)한국스마트카드간 협상을 통해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협상해왔다.
 
서울시는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BC, 외환, KB, 신한, 시티, 제주 카드사도 동일 수준의 택시 카드수수료 인하에 대해 협상 중에 있으며, 나머지 신용카드사에 대한 협상도 마무리해 올해 안에 전체 카드사에 대한 택시카드 수수료 인하를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4개 신용카드의 택시 카드 수수료 인하로 택시사업자수입이 연간 3.5억원 증대되며, 만일 전체 신용카드사가 수수료 인하에 동참할 경우 택시사업자의 수입 증대가 연간 약 28억원에 달할 것이라 분석했다.
 
한편, 서울시에서 택시이용 승객들의 이용 편의와 택시종사자의 수입증대를 위해 2007년도에 도입한 ‘카드택시’의 보급률과 결제율이 최근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카드택시 성장은 서울시의 지속적인 카드결제 활성화 노력에 의한 것으로, 2010년 12월말 기준으로 전체 택시 중 96%인 약 7만대 택시에 카드결제 단말기가 장착돼 운영 중이다.
 
또한, 서울지역의 택시요금 카드결제 비중도 빠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일평균 카드결제건수는 약 32만건이며, 카드결제비율은 38.9%를 기록하고 있다.
 
결제액 기준으로는 2010년 기준으로 연간 8,422억원을 서울시민들이 카드로 결제하고 있으며, 이는 카드택시가 시행 3년 만에 카드결제 문화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보여준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가 매년 선불카드사와 신용카드사간 협상을 통해 택시카드 수수료를 점진적으로 낮춰 나가 택시업계의 부담을 덜어주고 시민들의 택시이용도 보다 편리하게 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택시업계가 시민들에게 보다 더 친절하고, 안전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