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제자유구역에 장기임대단지 조성
  • 없음
  • 등록 2007-04-17 09:23:00

기사수정
  • 조성원가 1% 수준으로 최장 50년간 임대
경제자유구역 내에 조성원가의 1%만 내고 최장 50년간 임대할 수 있는 부지가 올 상반기 조성된다. 정부는 13일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제17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우량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올 상반기에 미분양단지를 중심으로 각 구역청별로 1개소를 장기임대산업단지로 시범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대료는 조성원가의 1% 수준(1년)으로 임대기간을 최소 5년에서 최장 50년으로 했으며, 이번 시범사업의 효과가 좋을 경우에는 확대지정을 통해 향후 임대산업단지를 적극 활성화 할 방침이다. 한편 위원회는 경제자유구역에 건설되는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되 택지비와 건축비 등을 산정할 때 경제자유구역의 특수성을 반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2일 주택법 통과로 경제자유구역에도 차별없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주거부문 개발이익을 공원 등 공공시설과 업무시설에 재투자하는 일부 연계개발사업의 경우 주택분양수입 감소로 인한 애로 발생 가능성이 있어, 위원회는 택지 및 건축비 산정기준 마련시 공공시설 투자비용 등 경제자유구역의 특수성이 고려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협의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인천 송도지구를 동북아 최고 수준의 교육·연구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IT·BT 분야 등 대학원·연구소 중심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외국 교육·연구기관에 부지를 우선 배정하고 국내 교육·연구기관은 외국기관과의 공동 협력프로그램 등 연계를 우선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미래 추가수요에 대비해 유보지를 계획단계부터 미리 확보하고 기관별로 필요최소한의 부지를 배정하되 향후 발전가능성도 감안해 부지를 배정한 후 사업계획 실행단계별로 공급할 계획이다. 개발 방식으로는 주거·상업용지에 대해선 공영개발 방식으로 하고 개발이익은 IT·BT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및 국내외 교육·연구기관 유치 등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재경부는 올해부터 송도 국제도시 등 선도사업 중심으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외자유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번 결정에 따라 외자유치가 보다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