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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전문자원봉사단 1년간 4만 5,358명에게 봉사 펼쳐
  • 김윤태
  • 등록 2011-02-07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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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12개 분야 1,024명 활발한 ‘나눔봉사’ 활동, 새로운 노년문화 모델로 정착

자신이 평생 갈고 닦은 경륜과 전문지식을 자원봉사로 나눔을 실천하는 서울시 시니어전문자원봉사단 1,024명이 발족 1년 만에 4만 5,358명에게 문화공연, 외국어 통역 등 자원봉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노년문화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시는 사회 곳곳에서 전문자원봉사를 펼치며 사회에 공헌하고 삶의 활력을 찾고 있는 ‘서울시 시니어전문자원봉사단’을 올해에도 활성화시켜 노후 걱정없는 고령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노인 전문자원봉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높은 교육 수준과 전문능력을 가진 은퇴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사회추세를 반영해 지난해 2월 4일 ‘서울시 시니어전문자원봉사단’을 발족했다.
 
기존에는 노인이 자원봉사활동의 수혜 대상자로서 인식되었다면 ‘서울시 시니어전문자원봉사단’은 ‘복지 제공자’로 자신이 평생 갈고 닦은 경륜과 전문지식을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발휘하고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또 대부분의 노인자원봉사활동이 행사장 안내, 복지시설 등에서의 단순 노무분야에 한정되어 있었다면, ‘서울시 시니어전문자원봉사단’은 은퇴 전 자신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고, 퇴직으로 인해 상실했던 사회적 지위와 역할을 보다 보람 있고, 활기찬 노후건강을 자원봉사를 통해 실현하고 있다.
 
서울시 시니어전문자원봉사단은 2010년 한 해 동안 국제행사 통역, 보건의료, 문화공연, 전문상담, 학습지도 등 12개 전문분야에서 1,024명의 자원봉사자가 서울시내 각종 복지시설 등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G-20 정상회의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통역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사랑 더하기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요양원, 시니어예술제 등에서 건강검진, 무료 사진촬영, 발마사지 등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자원봉사 서비스를 실시했다.
 
시니어전문자원봉사단은 1년 동안 총12,480회에 걸쳐 4만 5,358명에게 자원봉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울시는 노인 전문자원봉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전문가토론회를 오는 2월 28일 개최할 계획이다.
 
전문가토론회에서는 서울시 시니어전문자원봉사단의 지난 1년 활동을 돌아보고, 고령화 시대에 노인 전문자원봉사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인복지 전문가, 교수 등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건강한 노후를 위해 ‘9988 건강체조 보급단’ 노인전문강사를 양성해 노인복지시설 등에 파견할 예정이다.
 
‘9988 건강체조 보급단’은 시니어로 강사를 구성하므로써 노-노 케어형식이 되며, 건강체조를 통해 치매 예방 활동등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 시니어 기자단,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나눔 활동인 ‘사랑 더하기 나눔 봉사’활동을 활성화 해 복지시설을 방문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11년에는 봉사단 운영의 효율성을 더하기 위해 12개 분야에서 8개 분야로 활동분야를 조직화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8개 분야는 보건의료, 문화예술, 외국어통역, 전문상담, 학습지도, 언론취재, 케어봉사, IT 봉사로 활동 분야를 조직화했다.
 
체육지도, 한자교육, 문화알림이, 문화재관리 등 4개 분야는 효율성을 위해 올해 별도로 구성하지 않았다.
 
서울시 시니어전문자원봉사단의 지원자격은 만 55세 이상, 해당 분야의 전문가 및 자격증 소지자로써,활동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서울시 시니어전문자원봉사센터 (02-812-8028)로 문의하면 된다.
 
오는 10월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노인자원봉사자 2천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자원봉사자간 교류 및 재학습의 장을 마련하는 ‘제5회 전국노인자원봉사 대축제’를 1박2일로 서울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대축제는 노인자원봉사자 및 청소년.대학생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는 1.3세대 통합의 장도 마련되며, 한-중-일 노인자원봉사단 교류와 기업.NGO.학교 등 민.관 협력체제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한 우수 자원봉사자에게는 표창의 기회가 주어지며, 노인인식개선을 위한 ‘세대 간 지하철 에티켓 지키기’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서울시 시니어전문자원봉사단을 통해 어르신들이 일생동안 닦아온 다양한 경험과 지식이 나눔봉사 활동으로 활성화되고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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