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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친환경 의무급식 시행착오 완화방안마련 시행
  • 정지현
  • 등록 2011-02-21 1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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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상급식 대상(5~6학년)에 대한 친환경 무농약쌀 지원책 마련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2011년도 친환경 의무급식 원년을 맞아 예상되는 시행 착오와 5,6학년 학부모의 부담증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작교육지원청과 협의하여 「관악구 친환경 의무급식시행 지원대책」을 확정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관악구는 친환경 의무급식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13일부터 각 학교의 준비를 점검하고, 1월 27일과 2월 8일 2차례에 걸친 준비상황 점검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는 등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해 왔다.
 
특히 친환경 의무급식 실시 첫 해 인만큼 다소의 시행착오와 진통이 따를 것을 예측한 관악구는,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지난 2차례의 시행준비 점검회의 과정에서 운영상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보완책을 강구하여 교육경비보조 심의위원회 및 급식지원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관악구에서 마련한 지원대책에는 의무급식 대상에서 제외된 5,6학년에 대한 친환경 무농약쌀 지원, 배식 및 운반을 담당하는 급식도우미 지원, 친환경 무농약쌀 공급업체 선정.소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우선 관악구 소재 초등학교의 친환경 의무급식 대상이 1~4학년으로 확정됨에 따라 식재료 물가 상승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학부모 부담 급식비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유상급식 대상(5~6학년)의 학생 및 학부모의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5~6학년 학생에 대해서 친환경 무농약쌀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학부모 부담 급식비 상승 요인 중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인건비 문제 해결이 급선무라는 판단하에 배식 및 운반을 담당할 급식도우미를 학교당 평균 12명씩 총 265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친환경 무농약쌀 및 급식도우미 지원으로 관악구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의 교육비(급식비)부담을 일시에 해소함과 동시에 일자리창출에도 기여를 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은 셈이다.
 
관악구에서는 친환경 무농약쌀 학교급식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중순, 자매결연지 농협 등의 신청을 받아 그 중 우수한 무농약쌀을 생산하는 농협 등 5개소(공주, 서천, 강진, 함평, 군산)를 선정하는 한편, 공급단가를 전년도에 비해 1,000원이 저렴한 48,000원으로 합의하고, 이를 초등학교에 통보하여 교육청에서 선정하여 통보된 공급업체 및 공급단가와 비교하여 경쟁력 있는  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의 선택의 폭을 확대하였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처음 도입하는 의무급식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였다”며 “향후에도 모니터링을 강화해 미비점이 발견되면 즉시 보완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악구는 초등학교의 의무급식 지원 외에도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교육혁신 특구 실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관악구는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95개교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지난 2월 10일 교육경비보조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자기주도 학습 및 방과후 교실과 학교의 부실한 시설 보수 등을 위한 교육경비로 43억원을 학교별로 지원하고, 향후 6억 7천만원의 재원으로 교육특구 실현을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초등학교의 1~4학년이 의무급식으로 바뀌게 됨에 따라 친환경 무농약쌀(구매보조금)을 관내 중학교(13개교)로 확대하여 지원(2억원)할 계획이다.
 
관악구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을 위해 예산을 확보한 만큼 투명한 보조금 집행과 안전한 친환경 식재료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매년 2차례에 걸쳐 학교급식 현장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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