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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 배우러 왔어요”
  • 김윤태
  • 등록 2011-02-21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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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2月 이어 올해가 2번째
한국광물자원공사는 17일부터 3월 5일까지 17일간 전북익산에 있는 광물공사 인력개발원에서 볼리비아 광업연수생 15명을 초청해 “광물자원 개발”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볼리비아 연수생은 볼리비아 광업공사(꼬미볼社) 근무자, 광산기술지질청  수석지질학자, 세인트 앤드류대학자원연구소 교수 등 대부분 광업전문가로 구성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광물자원개발 이론 △광물자원 처리, 제련 실습 △리튬추출 기술공정 △국내광산현장 견학 및 산업시찰 등 광산개발기술을 전수하고 한국의 문화체험도 함께 이루어진다.
 
이번 연수는 KOICA 초청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양국 에너지 자원 교류협력과 한국의 해외자원 개발경험을 공유하여 연수자의 광업기술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이 같은 프로그램을 계획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볼리비아 광업전문가들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2월 주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5개년 사업으로 자원개발 연수과정을 개설하여 “볼리비아 광물자원개발 연수”를 한차례 실시한 바 있다.
 
광물공사 장시준 인력개발 원장은 “탐사기술, 사업성평가, 선광 및 제련 등 한국기술이 볼리비아를 대부분 앞서있다” 며 “기술을 전수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우유니 리튬사업 등을 진행하기 위해 볼리비아의 광업관계자들과 관계를 돈독히 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해 8월 볼리비아 모랄레스 대통령 방한시 광물공사와 볼리비아 국영광물공사 간 ‘우유니 리튬 개발사업’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또한 11월에는 광물공사 등 8개 기관 대표들은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를 방문해 볼리비아 광업부 등 정부 관계자들과 리튬산업화 회의를 가졌고, 올해는 시험생산에 필요한 플랜트 건설에 현장연구진을 파견할 예정이다.
 
광물공사 김신종 사장은 “한국은 리튬 추출 기술과 리튬배터리 산업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파트너라는 것을 볼리비아도 알고 있다”며, “그렇지만 세계 최대의 리튬매장국의 마음을 잡기 위해선 방심할 수 없기 때문에, 양 국간 형제의 우애를 돈독히 다지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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