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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프로젝트’참여 대학생 2년만에 두배 증가
  • 김윤태
  • 등록 2011-03-02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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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일부터 5,500여명 대학생 봉사자 700여개 초중고에 배치, 활동 시작
저소득층 학습도우미인 서울시 ‘동행프로젝트’ 대학생 자원봉사자 5,500여명이 3월 7일부터 700여개 초.중.고교에 배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2009년 2,600명의 대학생 참여자로 시작한 ‘동행프로젝트’가 올해 5,500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매년 대학생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참여자는 서울동행홈페이지에서 계속해서 접수중에 있다.
 
서울시 소재 대학(원) 재학중 또는 서울 거주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40시간 이상 봉사 시 서울시장 명의 인증서 제공, 워크숍 참석 및 해외봉사활동 기회 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우수 봉사자 10명을 선발하여 서울시장명의 표창을 주고 있다.
 
또한 사용자 중심의 온라인 관리체계가 구축되어 있어 온라인으로 참여신청 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홈페이지 로그인 만으로 필요한 봉사실적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2011년도부터는 동행 자체의 평가시스템인 모니터링 및 설문조사, 대학별 간담회 등을 통해 대학생 및 수혜학교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 일부 프로그램을 개선.운영한다.
 
올해부터 운영될 프로그램은 수혜학생들에게 공부하는 습관을 지도하고 학습계획을 짜는데 도움을 주는 『자기주도학습지원』분야가 신설되었으며, 특기적성분야에 독서지도가 강화되었다. 이외에도 『교과목 학습지도』,『초등학교 돌봄교실』,『체험학습지원』, 『기획봉사』가 있다.
 
또한, 대학생 봉사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기본교육을 비롯하여 실제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를 내용으로 한 특강을 제공하고 있으며, 워크숍 및 대학별 간담회를 통해 사례발표 및 애로사항 공유 등 다양한 경로의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대학생 봉사자를 관리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부터 사교육 수요를 최대한 학교 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흡수될 수 있도록 공교육을 활성화하고자, 우수하고 다양한 인재를 보유한 대학과 학교 교육을 관할하고 있는 시교육청과 협력해 교과목 학습지도부터 특기적성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울러 초중고 학생들이 학습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으로 서울동행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서울동행프로젝트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서울동행봉사단』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고 동생들을 위해 교과목 학습지도와 예체능 교실 등 다양한 학교 내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순도 100%의 교육봉사 활동이다.
 
『동행봉사단』은 2009년부터 첫 활동을 시작해, 올해 세 돌을 맞이했으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살펴보면, 2009년 1학기에는 2,60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318개 학교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그 다음해인 2010년 1학기에는 무려 두 배 가량 증가한 대학생 5,100여명이 600개 학교에서 활동하는 등 그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대학생 봉사자의 만족도 또한 꾸준히 증가해 현재 79% 정도이며, 초중고 수혜 학교 만족도는 94%에 달해 사회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교육복지사업이다.
 
활동 후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자원봉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의 계기가 되었고, 학생들과의 관계 형성 및 학습지도 방법 등의 경험 및 예비교사로서의 학생지도의 사전체험 등 자신의 삶의 방향을 재정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2009년부터 무려 3년째 참여하고 있으며, 2011년 동행 봉사단 전체 대표로 활동하게 될 국민대 유재호 학생은, “처음 상봉초에서 바둑교실을 시작으로, 장안중 영어 교과목학습지도, 면동초 예체능 축구교실까지 아주 다양하게 활동했어요, 이번 학기에는 상봉중 예체능을 신청했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처음에는 제가 가진 것을 나눠주고 싶은 마음에 동행을 신청하게 되었는데 어느 순간 보니깐 제가 나눠 준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동생들로부터 받고 있더군요. 작은 것에도 감동하는 순수한 마음, 40명의 아이들이 합창한 스승의 노래. 이런 값진 것들이 제가 동행을 끊지 못하는 이유인 거 같아요”라고 동행활동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 이창학 교육협력국장은 "어려운 처지의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도움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나도 행복해지고 존중받는 사회, 모두가 자원봉사에 나서 봉사가 품앗이 되는 사회, 그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살기 좋고 더불어 사는 더욱 발전된 서울의 모습이라고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9, 2010년에 이어 2011년도 서울동행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서울시는 3월 3일(목) 오후3시에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대학생 동행봉사단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동행 Together 발대식’을 갖고 서울동행의 힘찬 출발을 알린다.
 
서울시 홍보대사인 김병찬 사회와 함께 동행에 참여한 수혜학생들이 갈고 닦은 성과를 선보이는 값진 무대로 명덕고와 영락고의 멋진 오케스트라와 댄스 무대, 그리고 한세사이버보안고 김윤성 학생의 수기낭독, 세계적인 마술사 이은결의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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