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문화 소외계층인 노숙인들에게 문화적 체험 지원 나서
서울시가 문화적 소외계층인 노숙인들의 정신적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문화적 체험 지원에 나섰다.
서울시는 사단법인 '문화로 행복한 사람들'과 연계해 오는 3월 16일(수), 17일(목), 24(목) 총 3회에 걸쳐 130명의 노숙인들에게 국내 창작 뮤지컬〈우리동네〉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문화소외계층인 노숙인에게 뮤지컬 관람과 같은 색다른 문화적 경험은 정신적 만족감과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자활의지를 갖게 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문화적으로 가장 소외되어 있는 노숙인들이 이번 공연을 보면서 대학로의 공연예술에도 흠뻑 취해보면서 스스로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노숙인의 경제적인 자립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자립을 위해 다양한 문화적인 체험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미 노숙인의 경제적 자립외에 정신적 자립을 위해 ‘희망의 인문학 과정’을 4년 동안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밖에도 문화적으로 소외된 저소득 시민, 어르신을 위한 디딤돌 객석나눔을 통해서 매년 1만석 이상의 문화 나눔 사업을 통해서 문화 복지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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