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 대통령 내달 6일부터 아프리카 3국 순방
  • 김만춘
  • 등록 2006-02-23 09:11:00

기사수정
  • 에너지 · 경제 개발 등 실질협력 강화 전기 될 듯
노무현 대통령은 내달 6일부터 14일까지 이집트·나이지리아·알제리를 국빈 방문한다. 노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지난 1982년 전두환 대통령의 나이지리아·가봉·세네갈· 케냐 방문 이래 아프리카 국가로는 24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참여정부의 외교다변화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순방은 에너지·경제개발 및 자원·사회·보건 분야 등에서 아프리카 국가들과 실질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우리의 대 아프리카 외교·협력관계를 획기적으로 강화시킬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순방을 통해 국제사회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개도국의 경제사회 개발 지원, 빈곤과 질병퇴치 등을 위한 우리의 기여를 증대시키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먼저 내달 6~9일 호스니 무라바크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집트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증진방안과 북핵문제,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이번 이집트 방문은 1995년 양국 외교관계 수립 이래 최초의 대통령 방문으로 아랍권 핵심국가인 이집트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실질 협력관계를 구축해 아랍권 내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외교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 대통령은 이어 9~11일 나이지리아를 국빈 방문, 오바산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방문은 2000년 7월 오바산조 대통령의 국빈방한에 대한 답방으로 아프리카 최대의 산유국이자 최대 규모의 인구를 가진 나이지리아와 에너지·자원, 인프라 건설 분야 등에서 호혜적 협력관계를 증진시키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 대통령은 또 압델아지브 부테플리카 대통령의 초청으로 11~12일 알제리를 국빈 방문한다. 북아프리카 지역 개발 선두국이자 자원부국인 알제리 방문은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1990년 수교이후 더욱 긴밀해지고 있는 양국관계를 한 차원 격상시키고 에너지 자원분야 협력, 경제개발 계획 참여 등 양국 간 실질 협력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