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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공사, 암바토비 니켈 프로젝트 준공
  • 김윤태
  • 등록 2011-03-31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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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원.플랜트 연계 아프리카 패키지 진출 첫 성과
우리나라의 대표적 패키지 해외자원 개발사업인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신종)는 지난 30일 마다가스카르 토아마시나에서 암바토비 니켈 프로젝트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광물공사를 비롯한 한국컨소시엄과 합작사인 캐나다 쉐릿社, SNC라발린社, 일본 스미토모社 등 국내외 현지인사 50여명이 참석해 플랜트 현장을 둘러본 뒤 현장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암바토비 프로젝트는 지난 2007년 5월 공사에 들어가 3년 10개월 동안 총 53.14억 달러의 광산개발 및 플랜트 건설비가 투입된 세계 3대 니켈 생산규모의 프로젝트이다.

매장량 1억2,500만t의 광산개발과 석탄열병합발전소 등 니켈제련 플랜트 건설에 한국컨소시엄이 참여한 패키지 진출 사업으로 올해 시험생산을 거쳐 완성품을 선보이고 2013년부터연간 6만t의 니켈(세계생산량의 5%)과 5,600t의 코발트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국컨소시엄은 이중 절반인 3만t을 15년 동안 국내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며, 한해 국내 니켈 소비량이 12만t(세계 4~5위 수준)임을 감안하면 25%에 해당하는 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니켈 자주개발률이 현 36.8%에서 61.8%로 수직 상승하게 돼 안정적인 국내 니켈수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니켈은 우리나라 6대전략 광물의 하나로 스테인리스강, 특수합금강 등에 쓰이며 특히 최대 수출품인 자동차 제조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금속이다.

광물공사 김신종 사장은 “암바토비 프로젝트의 준공으로 니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광물공사 지분 몫으로 확보한 1만9,000t의 니켈을 국내 합작컨소시엄을 통해 필요한 자동차 등 국내업체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암바토비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광물자원개발 역사상 최초의 자원&플랜트 패키지 해외진출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고 있다.

특히 자원개발과 플랜트, 파이낸싱등 3박자가 성공적으로 결합한 자원확보 성과물로 향후 우리나라 기업의 아프리카 자원개발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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