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 16:00~22:00 송도해수욕장에서 천체관측, 별자리 강의 등 ‘찾아가는 천문대’ 열려
부산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원장 전영산)의 ‘찾아가는 천문대’ 프로그램이 지난 3회 동안 6천여명이 참여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천문대’는 청소년과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 해수욕장, 관광지 등에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망원경을 설치하고 천체관측 및 관련 영상물 상영, 계절별 별자리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그동안 수련원의 천문대에서 천체 관측행사를 진행하던 것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이번 토요일(4.9)에는 송도해수욕장 분수대 앞에서 오후4시부터 밤10시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태양망원경 및 천체망원경을 설치해 해가 있는 낮에는 태양을, 해가 지고 나면 별자리 등 천체를 관측할 수 있게 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이동용 스크린을 설치 천문우주과학관련 영상물을 상영하고, 전문강사가 계절별 별자리에 관한 강의도 진행한다.
찾아가는 천문대 프로그램은 3, 4월중 토요일마다 열리는데, 지난 3월 19일 UN 평화공원을 시작으로, 해운대해수욕장(3.26), 거가대교 가덕도휴게소(4.2)에서 개최했으며, 송도해수욕장 분수대 앞(4.9) 다대포해수욕장 분수대 앞(4.16)에서 진행된다.
한편, 찾아가는 천문대 행사에 참여 못하는 시민들은 매주 금, 토요일 밤7시부터 10시까지 수련원 내 부산시민천문대에서 진행되는 ‘금련산 별 관측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천체망원경 사용법 강의, 계절별 별자리 및 관측법 설명, 천체 영상물 상영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밖에도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매주 세 번째 일요일 수련관의 문을 활짝 열고 도예, 다도체험 등 전통 문화체험, 스포츠클라이밍 체험, 천체관측활동 등 ‘온 가족 무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련원 관계자는 “이번 주 토요일 송도해수욕장에 오시면 한결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멋진 바다를 배경으로 하늘의 신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많은 시민들께서 수련관도 적극 방문하셔서 수련관에서 준비한 프로그램과 벚꽃이 어우러진 야경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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