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광 틈새시장, 서울 환승투어 관광객 1년 새 100% 증가
  • 송동기
  • 등록 2011-04-08 17:26:00

기사수정
  • 서울시 적극적인 유치활동 펼친 결과 2009년(4,475명)보다 4,430명이나 증가

서울시는 비행기를 갈아타기 전 잠시 인천공항에 머무는 외국인 환승객을 서울로 끌어들이기 위해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환승 관광객이 2009년(4,475명)보다 100%나 증가한 8,905명이 서울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서울 환승투어 유치 활성화를 위해 야간투어 신설, 공항철도 연계 투어, 다양한 체험상품 개발, 할인 및 무료투어 이벤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07년 10월부터 운영 중인 서울 환승투어는 사업초기 사전홍보 부재로 인한 해외인지도 미흡, 시간.거리상의 부담으로 인해모객실적이 저조했으나, 국내외 프로모션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과 특색 있는 체험코스 개발 등을 기반으로 급격히 참여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인천공항 연계 환승투어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공동협력체계를 구축(서울시, 인천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국적항공사, 전담여행사)해 운영 중에 있으며, 관련 환승상품을 전담여행사를 통해 판매중이다. 

무숙박(transit : 5시간 이상 체류) 환승상품은 전담여행사 안내데스크(인천공항 1층) 및 홈페이지(freedomtour.co.kr/hanatourintl.com)를 통해 예약 및 구매 가능하며, 체험위주의 다양한 투어프로그램, 야간 및 무료투어 신설, 비수기(봄.가을) 할인 이벤트, 해외마케팅, 전담여행사 인센티브를 통해 다이나믹한 서울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환승투어 상품을 개발.운영 중이다.

다양한 체험(DMC, 용산전자상가, 김치만들기, 찜질방, 수상택시, 전통시장 등), 야간투어, 비수기(봄.가을) 할인투어, 무료투어 이벤트, 공항철도 연계 투어 등을 신규 운영 중이며, 철도 연계 무료 셔틀버스(서울역~관광지/호텔)를 유관기관 공동(서울시, 한국관광공사, 코레일공항철도)으로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숙박(stopover : 24시간 이상 체류) 환승상품은 홈페이지(seoulstopover.com)를 통해 호텔 및 항공을 예약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도심구간 리무진버스 및 서울시티투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적항공사 해외지사 홈페이지 배너 등재, 해외 주요도시 타깃 프로모션, 홍보물 및 기념품 제작 지원 등 인지도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지속적인 해외마케팅과 상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2015년까지 환승 관광객을 5만명까지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년도 인천공항 환승객은 285만명 수준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중 5시간 이상 체류하는 서울 환승투어 타깃시장 규모는 약 22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2년간 환승률은 15~18% 수준이며, 환승객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환승 관광객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9~10월 인천공항 환승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좀 더 새롭고 여유 있는 일정으로 서울을 체험하고 싶다는 의견을 반영한 ‘서울 맛보기 투어’ 신상품을 출시했다.

또,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야간투어를 신설했고, 저렴한 경유노선을 선택하는 자유여행객(FIT)의 특성을 반영, 파격적인 할인 및 무료투어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해외 인지도 확대를 통한 환승투어 이용객 유치 증대를 위해 다양한 해외마케팅을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환승투어 가이드북 동영상 제작?배포(유관기관/업체 해외지사), LA.시드니.프랑크푸르트 등 주요도시 타깃 온라인 홍보, 매체광고, 무료투어 바우처 프로모션, 인천공항 內 환승 안내시설 확대 및 공항유료시설 - 환승투어 상호 연계 할인 이벤트, 공항철도 요금할인 및 셔틀버스 운영(서울역 - 도심구간), 다양한 홍보 이벤트, 국적항공사 해외공항 보딩데스크 활용 브로슈어/기념품 배포, 국적기 VOD 홍보, 기내지 광고 등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본상 서울시 관광진흥담당관은 “환승투어는 서울에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관광 틈새시장”이라며 “다양한 매력의 서울투어 개발, 고품격 서비스,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유관기관 공동협력 추진으로 만족도 높은 서울 환승투어 운영을 통해 2015년까지 환승투어 선도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싱가폴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