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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버스↔지하철 갈아타기 편해져
  • 김윤태
  • 등록 2011-04-11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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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도림역 버스정류소 지하철역 쪽으로 이전, 버스↔지하철 환승거리 단축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신도림역에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환승 불편을 줄이기 위해 경인로 신도림역 도심방향 중앙차로버스정류소를 지하철 1.2호선 신도림역 방향으로 90m 이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인로의 도로 여건상 공간 확보가 어려워 도심방향 중앙차로버스정류소의 위치가 신도림 지하철역과 불가피하게 떨어져 있었으나 주변지역 개발 계획으로 차로 폭이 약 10m 확장됨에 따라 버스정류소를 신도림역사와 최대한 가깝게 이전, 시민들의 환승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버스정류소 이전 사업은 올해 5월 시작해 9월 완료될 예정이며, 도심방향 중앙차로버스정류소와 신도림 지하철역 사이의 환승거리가 250→160m로 단축되고 버스↔지하철, 버스↔버스 간 환승이 편리해 진다.

경인로는 인천.부천시와 서울 서부지역을 도심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축으로 2005년 7월부터 중앙차로가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신도림역 중앙정류소는 출.퇴근 시 대부분의 승객이 지하철로 환승하여 버스, 지하철 간 환승거점으로 이용되고 있다.

정류소 면적.횡단보도 폭 확장,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
서울시는 이번 공사에서 중앙차로버스정류소의 폭을 3→4m, 길이를 80→120m로 넓혀 정류소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현재 출.퇴근 시 최대 이용 승객수가 1,500명 이상으로 혼잡한 정류소의 유효면적을 168㎡에서 384㎡으로 넓혀 대기공간을 확장함으로써 정류소 이용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횡단보도 폭 또한 8→16m로 2배 확장해 보행자의 횡단 대기공간을 늘림으로써 이용밀도를 1명당 1.0㎡ 수준으로 낮춰 쾌적한 도보 환경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횡단 대기공간의 이용밀도가 도심방향정류소는 1.9명/㎡에서 0.9명/㎡로, 외곽방향 정류소는 2.0명/㎡에서 1.0명/㎡로 낮아진다.

도심방향 버스정차면 늘려 버스 평균 속도 23km/h로 향상
도심방향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의 버스정차면을 현재 4→5면으로 확장함으로써 승객의 승하차시간이 단축되고 혼잡시간에 버스가 정류소에 진입하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출.퇴근 시간대 버스 평균속도가 약 20→23km/h로 향상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정류소 확장.이전뿐만 아니라 주변 공간에 띠녹지를 식재하고 태양광 표지병을 설치해 자연친화적인 정류소로 탈바꿈시킬 뿐만 아니라 노후한 교통안전시설물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이번 개선사업이 신도림 주변을 오가는 시민들과 도로교통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업기간 중 공사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 교통관리원을 배치하는 등 교통 정체 및 시민불편이 없는 가운데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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