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길~여의도 잇는「여의도 샛강 보도교」개통
  • news22oh
  • 등록 2011-04-13 15:45:00

기사수정
  • 지역단절감 해소, 안전한 보행환경, 편리한 교통, 지역 균형발전 기대
영등포구 신길동과 여의도동을 연결해 지역간 단절감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편리한 교통과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여의도 샛강 보도교」가 개통된다.

서울시는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접근로 확보 및 영등포 신길동과 여의도동간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국내 최초의 비대칭 사장교 형태의 보도교를 신설, 12일(화) 개통식을 갖았다고 밝혔다.
 
여의교나 서울교로 돌아서 다녔던 윤중중 통학시간 10여분 단축
서울시는 이번 보도교 개통을 통해 올림픽대로로 단절됐던 신길동 주민들의 여의도 생태공원 접근이 수월해짐은 물론 지하철 1.5호선 신길역에서 여의도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통행 경로도 다양화돼 교통 불편이 한층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학교를 눈앞에 두고도 빙 둘러 여의교 또는 서울교로 오가던 윤중중학교 학생들의 통학도 기존보다 이동시간이 10여분 단축되며, 보행전용 다리 신설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까지 확보된다. 
 
국내 최초 비대칭 사장교 형태의 보도교, 한강 물줄기?한옥지붕 형상화한 ‘미의 절정’
특히「여의도 샛강 보도교」는 구조물의 시각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주변 환경과 지역적 특징을 고려한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구성, 많은 보도교 중 ‘미의 절정’을 보여준다.

위쪽에서 바라봤을 때 다리 모양이 S자 곡선을 띄고 있어, 시골의 오솔길과 한강 물줄기를 연상시켜 정겹고 편안한 느낌을 주며, 한옥의 지붕 선을 고려한 케이블 배치 등으로 신비감을 나타냈다.

「여의도 샛강 보도교」다리 교각에는 생태공원과 조화를 이루도록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모양을 형상화한 LED조명을 설치, 친환경적 보도교로 조성했다.

또, 교량의 시.종점부에는 장애인 및 유모차 이용객을 위한 경사로를, 주탑 2개소에는 생태공원을 조망하는 전망대를 설치해 만남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한다.
 
12(화) 개통식, 오세훈 시장 “신길동과 여의도동 이어주는 소통의 다리 될 것”
12일(화) 개통식에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허광태 시의회 의장, 영등포 지역 국회의원, 영등포구청장, 지역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오세훈 시장은 개통식 인사말을 통해 “여의도 샛강 보도교는 신길동과 여의도를 이어주고, 두 지역 주민 사이에 소통의 다리가 될 것”이라며, “지역간의 소통에 더해 아름다움까지 갖추고 있어 앞으로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자랑할 만한 명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개통식에서 신길역측 보도교 시점부를 출발해 여의도까지 보도교를 시민과 함께 걷고, 중간지점에 위치한 전망대도 경유했다.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보도교 이름짓기 현장 공모, 4월말 최종 결정
한편, 개통식과 함께 보도교 이름을 짓는 행사를 진행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보도교의 명칭을 4월말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명칭 공모는 지난 3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인터넷을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공모결과 많은 참여와 관심 속에 총 357건의 명칭이 접수, 3차례의 심의를 거쳐 5개 후보작으로 압축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도교가 개통되면 여의도로 접근하는 보행자 전용교량 건설로 시민고객의 안전성이 확보되고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4.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울산 동구,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 참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를 찾아, 원전 인근 지역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이하 전국원전동맹)’에서 마련한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에 참석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울산 동구와 중구, 남구, 북구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금정구, 대전 유성구, 경남 양산시, 전북...
  7. HD현대건설기계 추석명절 맞이 후원물품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은  26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 이하 동구장애인복지관)에 17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명절선물세트(참기름과 볶음깨 세트)는 장애인 100세대에 추석명절의 정과 함께 전달된다.    HD현대건설기계 자재운영...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