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소방본부, 노후 무선제어시스템 교체 보강
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신현철)가 노후화된 무선제어시스템의 교체 보강을 통해 무선통신망을 강화하고 고품질 소방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무선제어시스템은 화재 구조 구급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소방본부 종합상황실 관제자와 현장 출동대간의 주요 통신수단인 무선통신망(무전기)의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 시스템이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업비 2억6천만 원을 들여 본부 및 기지국의 무선제어시스템 보강 및 운영장비를 교체했다.
우선, 소방본부 종합상황실의 수보대 운영장비 11식을 교체해 119신고 시 신속한 출동명령 등 보다 발빠른 대응을 할 수 있게 했다. 또 장애 발생 요인 제거 및 통화품질 개선을 위해 부산시내 산 정상, 고층건물에 설치된 중계국과 기지국의 리모트 회선을 수용하는 무선주제어장치 및 원격단말장치 4식을 교체했다.
현재 소방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119종합정보시스템을 소방방재청 긴급구조표준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즉시 연계?운영될 수 있도록 표준화 장비 설치 및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아울러, 소방본부 119종합정보시스템의 장애 또는 고장 발생 시 남부소방서에서 소방 무선관제가 가능토록 운영장비를 보강해 무선통신망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 무선제어시스템의 교체 보강을 통해 전용회선 방식으로만 운영되던 중계국과 기지국의 무선리모트 회선에 네트웍, 전용회선(R/D)의 두 가지 방식을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종합상황실에서 지령를 내리면 사용빈도가 높은 중계소부터 네트웍 방식으로 전환해 보다 신속한 상황처리가 가능해졌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방의 주요 통신수단인 무선통신망의 중단없는 운영으로 각종 재난?재해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보다 수준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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