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현모양처의 대표적인 인물이라는 평가를 넘어 현대인에게도 귀감이 될 주체적 삶을 살았던 신사임당의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특강이 열린다.
부산시 여성회관(관장 서혜숙)은 4월 20일 오후2시 여성회관 5층 대강당에서 ‘2011년 상반기 건강가정 만들기 시민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난 2009년 발간되어 세간에 화제를 모은 ‘신사임당의 어머니 리더십’의 저자이자 이미지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노유진씨가 직접 강사로 나선다. ‘21세기, 신사임당은 바로 당신입니다’를 주제로 약2시간 동안 현대 여성들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어머니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한다.
강사는 500년 전 인물인 신사임당의 생활속 리더십을 시대에 맞게 바꿔 현대의 여성과 어머니들이 자신만의 리더십을 찾아가게 도와준다. 또, 신사임당의 삶 속에 녹아 있던 긍정과 배려, 감사의 마인드를 소개하는 한편, 가족이 서로 건강하게 소통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을 제안한다.
특강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4월 19일까지 전화(여성회관, ☎051-610-2022, 2026)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여성회관 관계자는 “효성스러운 여성이자 어진 아내, 훌륭한 어머니, 최고의 예술인인 신사임당을 재조명하고 오늘날에 맞는 실천방향을 제시하는 이번 특강은 참가자를 위한 자기계발은 물론, 시부모?남편?자녀와의 건강한 소통을 위한 방안 제시로 화목한 가정 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여성회관에서는 앞으로도 가정문제 상담실 운영과 시민특강 등 건강가정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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