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하동군·SK건설 오늘 공동사업 약정 체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핵심단지인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개발이 본격화 된다.
경남도는 14일 오후1시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두관 도지사를 비롯해 조유행 하동군수,최종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류현주 하동지구개발사업단(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공동사업 약정서를 체결한다.
약정서에는 SK건설(주) 등이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시공사로 참여해 공사에 필요한 자본을 투입 공사 준공을 마무리 하겠다는 내용이 담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GFEZ) 하동지구는 2003년 10월 30일 지식경제부(구, 재정경제부)로부터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대송산업단지, 두우배후단지, 덕천배후단지의 4개 단지로 지정됐다.
그중 핵심단지인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전인 1997년부터 수차례의 대기업 유치 실패에도 불구하고 각고의 노력으로 2003년 전남의 광양·순천·여수시와 함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는 해면부 317만 4000㎡, 육지부 243만 9000㎡ 등 총면적 561만 3000㎡ 규모로, 해양플랜트 등을 중심으로 하는 고부가가치 조선소와 조선기자재, 1차 납품단지가 들어서며, 총사업비는 공공 2751억원, 민자 1조 1100억원 등 1조 3851억원이다.
2008년 해면부 317만 4000㎡를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에 반영시킨 다음, 36여종의 정부 인·허가를 득하고, 2009년 3월 30일 지식경제부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후 하동군과 하동지구개발사업단(주)에서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성공적 완성의 핵심 키를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조선해양 기업인 대우조선해양(주)와 지난해 9월 28일 66만 1000㎡의 토지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서 체결에 따라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개발이 본격화 되고 두우배후단지, 대송산업단지, 덕천배후단지 등과 함께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4개단지 개발이 완료되는 2016년에는 인구증대 효과 12만명, 고용창출 효과 18만 4000명, 생산효과 26조원, 소득유발효과 8조 5000억, 수입 유발효과 3조원의 직·간접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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