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료환자 월 3,000명에서 7,500명으로 증가, 월 진료수익 30억 원 돌파, 일자리 창출 532명, 지역 환자 역외유출 방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지난해 7월 16일 개원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하 ‘의학원’)은 개원이후 지속적인 환자 수 증가로 초기 운영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으며, 우수의료진 단의료장비 운영으로 지역 환자의 역외유출 방지, 지역인력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원의 진료환자 수는 개원 초기 월 3,000명에서 7,500명으로, 진료수입은 11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증가해 우수한 운영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재의 실적은 당초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서, 암치료 전문병원으로써 의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사이버나이프 등 첨단 의료장비와 서울지역 병원과의 협진체계 구축 등을 통해 조기 안정화에 노력한 결과이다.
한편, 내원환자의 지역별 분포는 부산지역 환자가 73%, 울산 경남이 24%, 기타지역이 3%로 나타났으며, 2012년 말 기준으로 부산을 제외한 외부지역 유입환자로 인한 연간 수익은 135억 원(진료비 기준), 지역 환자 역외유출 방지 추산 액은 18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부산의 경우 2009년 기준 지역 환자의 역외 유출로 인한 한해 경제적 손실이 765억 원(진료비 기준)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학원 운영으로 지역 환자 역외유출 방지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재 의학원 인력은 아웃소싱 인력 포함 584명이고, 2013년까지 전체인력 718명으로 증원 계획이 있는데, 이중 지역 인력 고용은 532명으로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현재 의학원 인근에 2016년에 ‘꿈의 암치료기’인 중입자 가속기 센터가 운영되면, 외부유입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여 의학원 뿐만 아니라 부산지역의료산업 전체 규모도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고부가가치의 의료서비스 산업은 높은 성장 잠재력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어 미래에 적극 육성이 필요한 산업”이라고 밝히며, “부산시에서 의학원 건립부지 제공, 건립비용 410억 원을 지원한 만큼, 의학원을 중심으로 현재 수도권에 집중된 첨단의료 인프라 환경을 개선하고, 기타 지역병원과의 협력체계를 잘 구축하여,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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