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승용차요일제 참여 할인가맹점 안내책자 발간
일주일에 하루 자가용승용차를 이용하지 않는 승용차요일제에 가입하면 자동차세 10%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경감 등 공공부문 혜택은 물론, 자동차 정비와 주유, 가족단위 외식 등 민간부문의 각종 할인혜택도 쏟아진다.
최근 부산시는 고유가의 지속으로 에너지절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승용차요일제 참여자에게 일상 생활속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승용차요일제 할인가맹점’ 안내책자를 발간하여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승용차요일제 시행에 맞추어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할인가맹점을 모집한 결과, 승용차운전자들에게 가장 밀접한 자동차정비와 주유소를 포함한 대형 외식업체, 이, 미용업 등 모두 1,254개 업소가 적극적으로 동참하였다고 밝혔다.
이들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발간된 책자에는 업종별 지역별 할인가맹점과 할인내역을 싣고 승용차요일제에 대한 상세한 안내도 함께 담아, 시민 누구나 자기 지역내에 소재한 할인가맹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참여업체에도 자긍심 고취와 홍보효과 제공 등 승용차요일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그간의 승용차10부제나 무지개운동 등이 참여자에 대한 혜택 없이 시민자율실천운동으로 추진되다보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에 도입된 ‘RFID를 활용한 승용차요일제’는 민간할인가맹점 자율 참여 등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동참과 철저한 사후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성공적인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민간 할인가맹점 가입이 확대되면 안내책자도 추가 발행하는 등 승용차요일제의 조기정착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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