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서구 천가동 새바지마을에서 김해공항 가덕이전을 염원하는 해신제 개최
‘김해공항 가덕이전’을 염원하는 해신제가 열린다.
부산지역 250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루어진 ‘김해공항 가덕 이전 범시민운동본부’는 오는 4월 17일 김해공항 가덕 이전을 염원하는 해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2일 회의를 통해 ‘동북아제2허브공항 범시민유치위원회’에서 명칭을 변경한 ‘김해공항 가덕 이전 범시민운동본부’(이후 ‘범시민운동본부’)는 부산시민들의 김해공항 가덕 이전 의지를 결집시키기 위해 매월 셋째 일요일에 ‘김해공항 가덕 이전 기원 시민걷기대회’ 이벤트를 전개하기로 하고, 우선 첫 행사로 4월 17일 오전 11시 공항 이전 예정지가 바라다 보이는 강서구 가덕도 천가동 새바지마을에서 김해공항 가덕 이전을 염원하는 해신제를 개최한다.
해신제는 전통적으로 해안이나 도서지역에서 바다의 번영과 풍어를 기원하며 바다의 수호신에게 제를 지낸 것에서 유래하는데, 이날 해신제는 시민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동남권신공항 부적합 결정 이후에도 식지 않은 부산시민들의 김해공항의 가덕 이전 열망을 담아, 봉주취위(촛불 밝히기), 분향강신, 초헌, 독축(축문낭독), 아헌, 종헌, 용왕굿, 망요(축문 태우기)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범시민운동본부는 해신제 개최 후 다음달 셋째 일요일, 강서구청에서 김해공항까지 시민걷기대회를 시작으로 매월 각 자치구를 순회하며 김해공항 가덕 이전 의지를 다지는 시민걷기대회를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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