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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초롱 불 밝힌 신길 6동 벚꽃축제
  • 김윤태
  • 등록 2011-04-15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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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가 한창인 요즘,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신길 6동에서도 오는 25일까지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벚꽃축제가  열려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다. 
 
신길6동 4571번지(우성3차아파트)에서 4759번지(삼성아파트)에 이르는 약 400m 도로 양쪽으로 늘어선 아름드리 벚꽃길을 따라 200여개의 청사초롱이 불을 밝힌다.

또 주민들의 그림 전시회, 전통 먹거리장이 열려 정감있는 축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벚꽃길을 찾은 김모씨(34세, 당산동)는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고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에서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낀 것 같아 너무 좋았다. 숨어있는 명소를 찾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이곳 벚꽃길은 91년 주민들이 콘크리트로 덮인 삭막한 거리를 바꾸기 위해 헌수운동을 펼쳐 우수한 수종의 왕벚나무 150그루를 도로 양쪽에 심으면서 조성됐다. 이후 주민들이 정성들여 가꾸고 해마다 열고 있는 벚꽃축제가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주민들의 이러한 노력으로 이곳 벚꽃길은 아름다운 경관이 알려져 서울의 대표적인 봄꽃길로 선정됐으며, 지난 2008년에는 그린웨이(Green Way) 조성사업을 통해 벚꽃길과 이면도로 5개소 총 1,295m 구간의 아파트 담장이 철거되고 녹지가 조성돼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산책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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