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장애인 체육인 및 동호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생활체육대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4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선수, 임원, 가족, 자원봉사자 등 6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부산광역시장기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심신 재활 및 화합을 도모하고, 장애인생활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부산시 주최 및 부산시장애인체육회(회장 허남식)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19개 종목이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사직론볼경기장, 부산한마음스포츠센터(해운대구 좌동), 삼락파크골프경기장 등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바둑, 보치아, 볼링, 수영 등 정식 종목(9개)
볼로볼, 생활체조, 족구, 줄다리기 등 체험 종목(8개) 게이트볼, 론볼의 노인 종목(2개)이 진행된다.
특히, 부산시장기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제안공모 평가에서 최고점을 획득해 지자체 중 최고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에 따라 작년의 13개 종목에서 19개 종목으로 확대 개최되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한편, 개회식은 이날(4.27) 오전 11시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고윤환 행정부시장, 박동진 부산시장애인지역법인연합회장을 비롯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폐회식은 오후 5시4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구.군별 1~3위 및 종목별 1~3위에게 부산시장상 등을 수여한다.
고윤환 행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제13회 부산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많은 장애인 체육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큰 규모로 열리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전하면서, “이날 대회가 장애인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할 예정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