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어린이날, 집 근처 '상상어린이공원'으로 놀러오세요
  • 박순란
  • 등록 2011-05-03 16:05:00

기사수정
  • 서울시, ‘08년부터 시작한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 304개소 모두 마무리

서울시는 지난 2008년부터 노후 어린이공원을 상상력과 창의력이 가득한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이 금번 강동구 동산어린이공원 등 4개구 22개 공원(40,035㎡)의 준공으로 사업대상지 304개소 모두가 마무리 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 전체 어린이공원 1,278개소 중 1/4에 달하는 수치다.
 
상상어린이공원은 작년말까지 282개소를 개원하였으며, 2010년 매칭펀드로 진행되는 사업성격상 자치구 예산 확보가 늦어진 중랑구, 노원구, 구로구, 강동구 4개 자치구 22개소가 금번 새롭게 개원하게 되어 사업이 모두 종료되는 것이다.
 
다양한 테마놀이공간을 제공하는 상상어린이공원은 2009년에는 동화속의 이야기, 자연과 공룡, 우주와 과학 등을 테마로 하여 조성하였으며, 2010년과 올해에는 에너지를 이용하는 놀이와 자가발전을 이용하는 테마가 추가되어 자전거를 타면 전기가 발생하는 “게임형 자가발전 싸이클 놀이대”, “태양열 그늘막”, “경사형 회전놀이대”, “우주선 조합놀이대”, “벌집형 정글짐 조합놀이대” 등 교육적이면서도 활동적인 놀이시설이 새롭게 도입되었다.
 
2011년 조성 상상어린이공원은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동산어린이공원(1,646㎡)은 중앙광장에 나침반 모양의 패턴 도입하여 ‘황금나침반과 보물선’을 모티브로 하는 유아모래놀이터, 해적선 놀이대, 샤크호 조합놀이대, 조형파고라, 생활체육시설 등 모든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다계층 열린공간으로 조성하였다.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성내천어린이공원(1,413.6㎡)은 강과 인접한 대상지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하여 ‘아름다운 강변과 주변 숲’을 컨셉으로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배 조합놀이대, 활동성을 강조한 암벽 등반놀이대, 야자수 그네, 유아를 위한 유아 미끄럼틀, 흔들놀이, 유아 모래놀이터 등 유아를 배려한 다양한 놀이시설을 배치하였다.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꿈나래어린이공원(1,500㎡)은 ‘코리아나 사우루스 공룡’이라는 상상테마 컨셉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공룡이미지를 형상화한 조합놀이대, 맘모스 모양의 그네, 유아용 미끄럼틀과 모래놀이대 등이 있으며, 인접하여 경로당과 곳곳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그 밖에 5월 20일경 준공되는 상상어린이공원 중 노원구 중계동의 꿈동산어린이공원(1,492㎡)는 아파트 단지내 위치하는 공원으로 ‘에너지 놀이공간’을 테마로 하여 주민을 위한 쉼터와 자가발전 운동기구, 유아모래놀이터, 그네, 자가발전 싸이클과 연결된 물대포 놀이, 어린이의 흥미를 유발하는 로봇 조합놀이대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구로구 구로본동에 조성하는 화원어린이공원(4,544㎡)은 화원 종합사회복지관과 아파트 단지가 인접하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과 요구가 많았던 곳으로 하늘을 나는 기차 조합놀이대, 다양한 생활체육기구, 자가발전 스피드 레이서 놀이대, 무장애 놀이집, 그네, 흔들놀이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인접 복지관 공연 프로그램 및 주민들 위한 열린광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공원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실질적인 주인, 즉 공원 인근의 어린이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극대화되어 시민들의 의견이 공원조성에 적극 반영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상상어린이공원은 대학생과 시민의 아이디어, 현상공모 설계를 통한 시범모델 개발, 전문가의 자문 등 수많은 관계자와 주민들이 협력하여 탄생한 공원이다.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은 2008년부터 총 1,472억원(서울시 1001억, 자치구 471억)이 투입되어, 전체 어린이공원 1,278개소 중 1/4에 달하는 304개소를 특색있게 정비했다.
 
이를 통해 지역 어린이공원 명소로 탈바꿈하고,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계속해서 벤치마킹하는 등 전국에 걸쳐 지역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설치된 상상어린이공원은 지역주민들이 집 앞 놀이공원, 쉼터로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어, 주민들의 생활 속 휴식.놀이공간, 그리고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윤종 공원조성과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멀리 나가지 못하는 시민들은 집 앞 가까운 상상어린이공원을 찾아 보고 아이들, 이웃들과 담소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 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4.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울산 동구,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 참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를 찾아, 원전 인근 지역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이하 전국원전동맹)’에서 마련한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에 참석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울산 동구와 중구, 남구, 북구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금정구, 대전 유성구, 경남 양산시, 전북...
  7. HD현대건설기계 추석명절 맞이 후원물품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은  26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 이하 동구장애인복지관)에 17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명절선물세트(참기름과 볶음깨 세트)는 장애인 100세대에 추석명절의 정과 함께 전달된다.    HD현대건설기계 자재운영...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