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효를 하면 행복합니다.”어버이날 기념행사 열려
  • kkkkk2
  • 등록 2011-05-06 11:53:00

기사수정
부산시는 5월 9일 오전 10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제39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부산노인종합복지관협회(정영희 회장) 주관으로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박정진 대한노인회부산연합회장을 비롯 효행상 수상자 및 가족, 노인,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기념식, 효드림(효-Dream) 희망축제의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부산은행 소속 ‘지역사회공헌부’ 직원들이 기념식장에 입장하는 노인들에게 생화 카네이션 2천 송이를 달아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행사의 흥을 돋우기 위한 난타공연이 식전공연으로 열린다.
 
기념식은 효행자 등 표창, 인사말씀, 여성문화회관 합창단의 ‘어머니 은혜’의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해군 군악대, 삼현육각춤보존회, 해피앙상블 남성중창단이 신나는 공연을 펼치는 효드림(효-Dream) 희망축제가 벌어진다.
 

▲효행상 수상자 TV 프로그램 참가(좌-시어머니, 우-김진순씨)<사진제공-부산시>

 

이날 기념식에서는 평소 뛰어난 효성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는 효행자, 장한어버이, 효행청소년, 단체 및 우수프로그램 등 총26명(단체)에 대한 표창이 수여된다.
 
특히, 이날 수상자 중 정부 포장을 수상한 사상구 삼락동 김진순(36세)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김진순씨는 지난 1999년 결혼 이후 12년간 시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극진하게 시부모님을 모셔 근래 보기드문 효부로 칭송이 자자했다.
 
또, 지난 2010년 5월 시어머니의 신부전증이 악화되자 시어머니를 위해 자신의 신장을 기꺼이 이식해 주었다.
 
“어떻게 시어머니에게 신장을 줬나?”라는 주위의 질문에 “사랑하는 남편을 낳아준 어머니이고, 내 아이의 할머니인데 친부모님과 뭐가 다르냐? 내 어머니랑 똑같다”라고 답했다.
 
이를 반증하듯 평소 시어머니를 ‘어머니’ 대신에 ‘엄마’라 부르는 등 화목한 고부관계를 자랑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지상파 방송국의 가족 노래자랑 프로그램에 참가해 우승하는 등 밝고 건강한 가정을 일구어 나가고 있다.
 
한편, 어버이날 기념식 외에도 △32개팀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대회 참가팀을 가리는 ‘2011부산연합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5.6 삼락강변체육공원 게이트볼구장)’ △노인단체 회원 등 4천여 명이 참석해 스포츠댄스, 무용 등 30여개 종목의 단체경기 및 경연을 가지는 ‘제32회 부산시장기 노인단체연합체육대회(5.17, 구덕실내체육관)’ △부산개인택시 선교회 주관으로 개인택시 80대에 독거노인 100여 명을 모시고 부산시내 유명관광지 일원을 관광하는 ‘독거노인 효도관광(5.18)’ △ 대한주부클럽 부산소비자센터 주관으로 독거노인 1,200명을 모시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홀로어른 위로대잔치(6.20, 롯데호텔 3층 아트홀) 등이 진행된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5.9) 기념사를 통해 이날 표창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는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효행 장려를 위한 자체 조례를 만드는 등 노인 공경 분위기 조성과 어르신을 위한 각종 복지제도 확대에 힘쓰고 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부산이 전국적인 효 도시로서 어르신들이 더욱 더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할 예정이다.
TAG
0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