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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행정용어가 자동으로 쉬운 용어로 바뀐다
  • 정지현
  • 등록 2011-05-27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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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작성 프로그램으로 많이 사용되는 한글 프로그램에 어려운 행정용어를 입력하면 ‘빠른 교정’이 적용되어 어려운 행정용어가 쉬운 행정용어로 자동 변환이 되는 기능이 제공된다. 예를 들면, 이 기능이 적용된 한글 프로그램에서 ‘네티즌’을 입력하면 그 단어가 ‘누리꾼’으로 자동 변환이 된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주식회사 한글과컴퓨터사는 ‘행정용어 순화를 위한 한글 프로그램 빠른 교정 기능 제공 업무협정식’을 갖는다. 이번 협정식은 오는 30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리는 ‘2011년 국어책임관ㆍ국어문화원 공동 연찬회’에 앞서 이루어지며 협정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박순태 문화예술국장과 한글과컴퓨터사 이홍구 대표이사, 양왕성 개발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행정용어 순화를 위한 ‘빠른 교정’ 서비스 제공 대상 용어의 선정은 지난 연말부터 진행해 왔으며 대상 용어는 국립국어원 전문 인력의 1차적인 용어 선정과 중앙 및 지방행정기관의 의견 조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되었다. 확정된 대상 용어는 총 540여 개에 이르는데, 기존 행정용어 순화사전의 일본어투 단어, 외국어 단어 중 일대일로 자동 변환이 필요한 용어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였다.
 
이번 기능은 한컴 오피스 2010 SE 버전 행망용 프로그램부터 적용이 된다.업무협정이 끝나면, 2011년도 중앙 및 지방행정기관 국어책임관과 국어문화원 관계자의 공동 연찬회가 진행되며 연찬회에서는 국외의 대표적인 공공언어 개선 프로그램인 영국의 ‘쉬운 영어 사용하기 운동(Plain English Campaign)’의 관계자 영상 메시지가 전달된다.
 
또한 적극적으로 활동한 국어책임관과 국어문화원의 활동사례 발표가 이어지고 연세대 강현화 교수의 ‘전문용어 표준화 실무’, 한글문화연대 정재환 대표의 ‘사진으로 보는 우리말글!’ 등 전문가 특강도 이루어진다.
 
이번 연찬회는 국어책임관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국어문화원 관계자들과의 연계를 강화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서울 올림픽 파크텔 서울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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