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을 되살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우선, 6월 3일 부산시청 3층 구내식당에서는 허남식 시장을 비롯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하는 ‘국가유공자 나라사랑 조찬기도회’가 열린다.
6월 6일에는 제56회 현충일 추념행사가 진행된다. 오전 9시50분 중앙공원 충혼탑 앞 광장에서 허남식 시장, 제종모 시의회 의장을 비롯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념식이 거행된다.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시장, 시의회 의장 등 50여 명이 충렬사 및 UN 기념공원을 방문 참배한다.
특히, 현충일에는 조기를 게양하고 전 국민은 오전 10시 사이렌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게 된다. 6월 17일 오전 11시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는 ‘제44회 부일보훈대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지역 기관장, 수상자 및 가족, 시민 등 400여 명이 참가한다. 6월 19일 오전 10시 어린이대공원 순환도로에서는 10,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호국?보훈의 달 나라사랑 시민걷기대회’가 진행된다. 또, 제61주년을 맞는 6.25전쟁 기념식이 6월 25일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리고, 대한해협 전승 기념행사가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해군작전사령부 및 중앙공원 등에서 펼쳐진다.
6월 24일 오후 4시 허남식 시장이 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환자를 위문하고, 6월 29일 오전 11시부터는 부산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국가유공자 표창 및 나라사랑 다짐대회가 개최된다.아울러, 국가유공자 예우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6월 한 달간 국가유공자 및 유족은 부산지역의 충렬사, 박물관, 미술관에 무료입장 할 수 있으며, 6월 5일부터 7일까지(3일간)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를 무료승차 할 수 있다. 또 기업체별 취업 중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유급휴가, 간담회, 표창 등 격려행사와 자치단체별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찾아뵙기 운동이 전개된다.
이밖에도 △호국영령위령제 및 보훈가족 위안잔치(6.10, 화명동 현충공원) △제3회 호국 학생 문예대회(6.11, 제53보병사단 사령부) △나라사랑 골든벨 대회(6.14, 강서실내체육관) △헌7학병 6.25참전 추모행사(6.27, 어린이대공원)도 마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이 없었으면, 우리 사회도 오늘날과 같은 발전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민들께도 6월을 맞아 나라의 존립과 유지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한 번 더 새겨 보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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