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신인들의 등용문인「제22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지난달 11일부터 12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기악, 판소리, 무용, 민요, 풍물 등 5개 부문으로 출전구분은 전국 초·중·고등부, 일반부, 명인부로 나눠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무안군 출신 김은지(전북대 3년)씨가 명인부 기악부문(가야금 병창) 1위를 차지했으며, 또한 대회의 최고 하이라이트인 각 분야 1위만 경쟁하는 종합대상 결선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김씨는 무안군에서 태어나 무안초등학교, 무안북중학교, 전남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전북대 3학년에 재학중으로 그동안 각종 국악경연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출중한 실력을 인정 받아왔다.
김씨는″모든 영광을 지도해주신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올린다″며 ″무안이 낳은 가야금 산조의 대가 강태홍 선생님의 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기악부문에 90여명의 참가자가 몰려 대 혼전을 거듭하였으며 지난해 제21회 대회부터 종합대상에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등 훈격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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