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소값 안정 위해 농.축협.식육판매업소 참여 할인행사-
전라남도가 소값 안정을 위해 7월 한달동안 농.축협, 식육판매업소 등 협조를 통해 대대적인 한우고기 특별할인 및 저가 판매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우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3월 이후부터 농.축협, 대형 유통점, 브랜드경영체 등과 협조를 통해 10~30% 할인 및 시식행사를 추진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이달에는 식육판매업소 등이 적극 동참해 한우고기를 2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판매(농축협 및 식육판매점 등 106개소)를 실시한다.
농.축협에서는 한우가격 하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농가들을 위하고 청정 전남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3월 이후 축산물 판매장과 이동 축산물판매차량을 이용해 아파트단지 및 지역 축제 등을 찾아가 소비 촉진에 나섰다. 또한 오는 8월 7일까지 도내 60여개 판매점이 참여한 할인행사(10~30%)를 지속 추진한다.
또한 축산기업조합(식육판매업소 조합) 등에서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 위축된 한우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7월 한달동안 30여개 업체에서 유통마진을 최소화해 한우고기를 20~50%까지 부위별.품목별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축산기업조합 관계자는 “식육판매업소(축산기업 회원업소)는 한우암소를 주로 판매하고 있어 수소보다는 정육량(살고기량)이 적어 가격이 다소 높을 수밖에 없으나 암소의 부드럽고 육즙에 의한 고소함이 차이가 있으니 고기 구입시 품종 등을 비교한 후 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가격 안정을 위해 저능력 암소에 대해 1만6천마리를 내년 3월까지 도태키로 하고 홍수출하 자제를 계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저능력 암소는 정부에서 구매해 가공용 등으로 용도 전환하고 특별사료구매자금 융자상환을 연기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최근 한-EU FTA, 캐나다산 수입쇠고기와 관련해선 한우 사육농가 보호와 소비자 선택권을 위해 수입 축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제 등을 강화해 줄 것을 농산물품질관리원에 요청했다.
한편 함평군에서는 함평천지한우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농축협 판매점과 식육점 등 17개 판매점에서 할인행사를 통해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행사 기간중 도축된 함평산 한우암소에 대해 할인판매시 참여한 업체에 장려금(1마리당 군비 3만원)을 지급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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