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국제통화기금이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을 당초 3.5%에서 2.0%로 낮춰 전망했다. 다만 올해 성장률은 당초대로 4.1%로 전망했다. IMF는 선진국들의 경기 침체와 예상보다 깊은 신용 경색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뿐 아니라, 국내 수요까지 줄것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때문에 우리나라뿐 아니라 아시아권이 일제히 하향 조정됐다. 일본은 올해 0.5%에서 내년엔 -0.2%로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고, 중국과 인도는 8.5%, 6.3%로 하향 조정됐다. 또 홍콩과 싱가포르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2.0%, 타이완 역시 2.2%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IMF는 이에 따라 아시아 국가들에게 금융위기와 국내 경제활동 둔화에 맞설 단호하고 신속한 재정정책을 요구하면서, 중장기적인 재정건전성도 함께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IMF는 아시아 경기가 내년 말부터 회복되기 시작하겠지만 그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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