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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에 금강산 회담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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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7-26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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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금강산 관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9일 당국 간 실무회담을 금강산에서 개최할 것을 북한 측에 제의했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금강산 관광 사업과 관련한 당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29일 금강산에서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지문은 통일부 교류협력국 명의로 발송됐다.
 
천 대변인은 “ 정부는 관광객의 신변안전 보장과, 투자관련 기존 계약 및 합의에 대한 신뢰와 준수라는 금강산 관광사업에 기본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 이라며 “이번 실무회담은 금강산 사업자들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에 최우선적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민간단체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천주교가 신청한 북한 취약계층에 대한 밀가루 지원과 이를 위한 방북 신청을 이날 오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민화협은 사리원시 탁아소, 유치원, 소아병원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6일 밀가루 300톤을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천주교 측은 황해북도 강남군 인민병원, 탁아소 등에 지원할 밀가루 100톤을 28일 북측에 반출할 계획이다. 천 대변인은 “북한 주민에 대한 밀가루 지원은 지난해 11월 20일 대한감리회 서부연회가 함경남도에 탁아소 등에 36톤을 보낸 이후 8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지난 3월부터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재개했고, 그 과정에서 밀가루와 같은 전용 우려 품목에 대해서는 분배 투명성이 보장되는 것을 전제로 지원을 검토해왔다. 지난주에는 민간단체들이 북측과 협의해 지원대상과 분배계획서, 수혜처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 등에 대한 내용을 보내와 두 단체, 2건의 밀가루 반출·방북을 승인했다.
 
천 대변인은 “다른 민간단체에 대해서도 같은 수준에서 개별적으로 승인을 검토할 방침”이라며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검토하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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