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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의 ‘최고명인’은 누구?
  • 김영희
  • 등록 2011-09-15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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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농진청, 2011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발 -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농업의 각 분야에서 창의적인 노력과 신념으로 역경을 극복하고 최고의 경지에 오른 농업인을 ‘2011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 명인’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이란 농업 생산을 기본으로 하면서 생산기술개발, 가공, 유통, 상품화 등 해당 분야 최고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장인정신이 투철한 농업인을 지칭한다. 이런 농업인을 발굴해 인증함으로써 자긍심을 심어주고 다른 농업인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자 추진하는 선발제도이다.
 
선발기준은 기술적인 측면과 농업기술 명인으로서의 역량부분으로 크게 나누어 창의성, 개발기술의 차별성, 범용성, 농업에 대한 가치관 등으로 평가기준을 마련했으며,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한다.
 
지원자격은 국내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전체영농경력 20년 이상, 동일영농분야 15년 이상 경력을 가진 자 중 신청당시 연령이 만 50세 이상인 농업인이다. 또한, 보유기술을 다른 농업인에게 널리 보급?확산해 농업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서 신망이 두터우며, 심사과정에서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자이어야 한다.
 
서류접수기간은 9월 14일에서 10월 14일까지이며, 방문 또는 우편접수 모두 가능하다. 접수처는 각 시·군농업기술센터(농업기술센터가 없는 곳에서는 시·군청 농업기술보급 관련 부서)이고 신청서는 접수 장소에서 배부 받거나 농진청 또는 접수기관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현지 확인 후, 도농업기술원(또는 특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별 서류심사를 하고 중앙에서 서류,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명인선발을 희망하는 농업인이 직접 신청하던 것을 직접 신청뿐만 아니라 추천권자에 의한 추천이 가능하도록 해 숨어있는 훌륭한 농업기술명인을 더 많이 발굴할 수 있도록 했다.
 
추천은 지방농촌진흥기관의 장, 농업인단체 또는 농업관련대학의 장에 의해 가능하다. 그 외에 영농경력과 연령기준을 강화했으며 심사과정에서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내부전문가를 추가했다.
 
이 제도는 2009년 첫 시행되어 5명을 선발했으며, 2010년 3명을 선발해 총 8명의 최고농업기술명인이 탄생했다. 명인으로 선발된 후 각종 농업인교육에 출강해 우수한 기술을 전파하고 있으며 한국농수산대학에서 현장 명예교수 등으로 활동 중이다.
 
* 경남 함양의 손민우님(2009년 축산분야 최고농업기술명인)
  - 월 1회 치즈제조기술 전수를 위한 농진청 축산과학원 출강
  - 인근농가, 경상대 낙농과 학생들에게 치즈제조기술 현장교육장 제공
* 경남 진주의 성재희님(2009년 과수 단감분야 최고농업기술명인)
  - 탑프루트 단감 현장컨설팅 지원. 한국농수산대학 현장명예교수
 
선발분야는 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용, 축산이며 선발인원은 총 5명으로 분야별로 1명씩 선발해 12월 중에 인증패를 수여하게 된다.
 
분야별로 선발된 5명은 최고농업기술명인 인증패와 일시장려금이 주어지고 이들에 대해서는 발표심사를 거쳐 1명을 ‘올해의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선발하게 된다.
 * 일시장려금 : ‘올해의 최고농업기술명인’ 1명 1천만원, 분야별 최고농업기술명인 4명 각 5백만원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이학동 국장은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발은 농업에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가지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남과의 차별성으로 최고의 농업 경지에 오른 진정한 ‘명인’을 뽑고자 하는 것으로, 이들의 사례가 널리 전파되어 주변 농업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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