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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벼 여무는 시기 ‘물관리’가 중요!
  • 김영희
  • 등록 2011-09-15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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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물 걸러대기와 함께 물떼는 시기 늦춰야 좋아져 -
농촌진흥청은 벼의 경우 이삭이 팬 8월 중·하순부터 9월 하순까지등숙기간의 재배관리가 쌀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 시기에 물관리를 철저히 하면 등숙비율과 완전미율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벼 이삭패는 시기까지 비가 많이 와서 벼 생육이 부진해 쌀 품질을 높이고 평년 이상의 수량을 거두기 위해서는 생육후기 재배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벼알이 여무는 시기에는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뿌리의 기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면서 뿌리를 통해 물의 흡수가 원활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3cm 내외로 얕게 또는 2~3일 간격으로 물을 걸러대어야 한다.
 
보통 완전 물떼기는 이삭팬 후 30~35일에 실시해야 하나, 올해는 예년보다 출수기가 늦어진 만큼 완전 물떼는 시기를 뒤로 늦춰서 등숙 후기까지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실제로 이삭팬 후 30일 전후의 물떼기에 비해 40일 이후에 완전 물떼기를 하면 등숙비율과 완전미율이 향상되고 수량이 증대되며 밥맛 또한 좋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낮과 밤의 물관리를 통해 뿌리의 활력을 유지하고, 호흡에 의한 양분 소모도 줄일 수 있다.
 
야간에 기온이 떨어질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물을 10㎝정도로 깊이 대어 뿌리의 활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온기에 이삭이 여무는 조생종은 물 흘러대기를 해 수온을 낮춤으로써 벼의 양분 소모를 적게 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벼육종재배과 구본일 연구사는 “수확시 콤바인 작업을 쉽게 하려고 물떼기를 빨리하면 벼알이 충실히 여물지 못하고, 금간쌀 등의 불완전미가 증가해 품질이 떨어지므로 등숙 후기까지 물관리에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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