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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대회 준비 차질없이 척척 진행되고
  • 이철수
  • 등록 2011-09-15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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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포뮬러 원)국제자동차경주 16회전인 한국대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주장과 대회 운영·교통·숙박 등 성공적 개최를 위한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있다.

F1 한국대회는 10월 14일 연습주행 2회, 15일 연습주행과 예선, 16일 오후 3시 결선 등의 순서로 치러진다.

지난해 첫 대회는 결승전 당일 비가 오는 악천후 속에서도 16만5천여명이 경기를 관전했다. 우천으로 인해 1시간 연기된 경주는 잇따른 사고로 9명이 중도탈락(리타이어)했고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해 16만 관중에게 큰 재미를 안겼다.

F1대회조직위원회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F1한국대회를 보다 재미있고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지난해 미숙했던 경기장 편의시설과 교통·숙박문제 등을 보완했다.

◇ 입장 절차 간소화
관중 입장시 돌발상황에 대비한 탄력적 운영을 위해 만반의 대책을 세웠다. 대회장 어디에서나 친절, 봉사하는 정신을 되새겨 운영인력에 대한 서비스 교육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 편의시설 보강
전남도 홍보관 등 전시 및 체험관을 패독클럽에 새로 단장해 마련했으며 식음료 판매시설 100개소와 물품대여소, 미아보호소, 은행 ATM기기, 일반진료소, 메디컬센터 등을 설치했다. 주차장도 2만3천대로 수용능력을 확장하고 진입로를 포장해 이동조건을 개선했으며 배수로 공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했고 경주장 외부지역 미관 정리에도 신경을 쓰고 관람객 편의를 위해 파고라, 벤치 및 정자를 설치했다.

◇ 숙박시설 충분
지난해 관광호텔같은 고급 숙박시설은 부족했으나 전체 물량이나 시설 면에선 문제가 없었다. 올해는 1일 최대 숙박인원을 6만9천여명으로 예상, 숙박시설 소요량을 120% 수준으로 확보했다. 단체관람객의 숙박시설 예약도 경주장 인근부터 순차 배정할 계획이다. F1호텔, F1레스토랑 등 F1 전용시설 256곳이 개설되고 한옥호텔, 한옥민박, 홈스테이, 템플스테이, F1 캠핑촌 이용도 가능하다. 관광호텔급 이상 고급 객실도 700실 이상 늘어나 눈높이가 높은 외국 관광객의 요구에 보다 충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숙박시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총 4개국어로 구성된 인터넷 숙박, 교통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f1lod.koreangp.kr)를 개설, 현재 방문자 수가 40만명을 돌파해 효용성을 입증하고 있다. 국내, 외국인 상대 콜센터도 개설돼 실시간 잔여 객실 파악, 외국인 숙박, 교통 안내를 돕고 있다.

◇ 교통 접근성 개선
서해안 고속도로와 목포~광양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국도2호선 대체우회도로(죽림 JC~서호IC), 국지도 49호선(영암 IC~P3 주차장)이 임시 개통되고 대불산단 진입도로는 완전 개통돼 혼잡한 목포시내를 거치지 않고도 경주장 진출입이 가능해졌다. 자가용 이용자는 환승주차장과 연계한 셔틀버스 운행으로 편의가 증진되고 셔틀버스는 경주장~주차장, 경주장~목포 시내를 650대가 운행된다. 관람객 수송 순환버스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경주장 진·출입 가변차로 및 버스 전용차로를 운영한다.

또 강남고속터미널과 영암경주장을 연결하는 고속버스가 15~16일 이틀간 운영된다.

KTX는 대회 결승이 펼쳐지는 16일 오전 시간대 열차를 5편 증편했고 F1테마열차를 3편 추가 운행한다. 김포~무안공항 임시항공기도 양일간 1편씩 운항한다. F1조직위는 개선된 교통 여건으로 교통 분산효과가 지난해의 60%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대회 운영준비 순조
교육 및 리허설을 통해 대회 운영과 관련된 인력들이 정확하게 업무를 진행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신속 정확한 현장 대응을 위해 상황실을 통한 대회관계자의 일원화된 운영체제를 구축했다. 지난해 대회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천을 대비한 운영 계획도 준비했다.

티켓 판매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티켓 가격이 30% 이상 저렴해졌고 각종 할인행사를 펼쳤으며 현재는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티켓은 인터파크 홈페이지(www.interpark.com), 농협, 광주은행에서 대회 직전까지 10%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 문화행사 다채
대회 결선 하루 전인 15일 전야제로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케이팝(K-POP) 콘서트가 펼쳐진다. ‘소녀시대’, ‘수퍼주니어’, ‘티아라’, ‘레인보우’, ‘다비치’, ‘FT아일랜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스타가 출연한다. F1 티켓을 소지한 관람객은 무료 관람이다. 결선 당일에는 개막행사로 국악단 의장 행렬, 그리드 걸 퍼포먼스, 공군 블랙이글팀 에어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F1 선수의 대회장 카퍼레이드도 열린다.

◇ 관광지 무료 입장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는 ‘광주, 전남 방문주간’으로 설정돼 F1티켓을 구입하면 목포 국립해양유물전시관, 무안 생태갯벌공원, 영암 도기문화센터 등 전라남도의 유명관광지 대부분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와 광주시립미술관을 50% 할인 가격에 볼 수 있다. 전남도내 27개 골프장은 10월 한달동안 그린피와 골프텔 이용료 등을 20% 할인(주말 및 F1대회기간은 제외)해 준다.

박준영 F1대회조직위원장은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대구 국제육상대회가 끝난 만큼 이제는 마지막 남은 국제스포츠행사인 F1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길 기대한다”며 “F1 티켓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티켓소지자는 전남관광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도록 10월 한달간 전남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회 중계는 MBC가 주관방송사로 선정돼 연습주행, 예선, 결선을 모두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2011 F1 한국대회는 총 19번의 대회중 16번째로 현재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이 올해 8번째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오는 23일 개최되는 싱가포르대회 결과에 따라 올해 개인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다.
 
 
news21목포분실 이철수 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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